당신의 기분이 롤러코스터 오르내리 듯
물불을 안 가리고 요동치는 건 당신의
못된 성격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완벽한 과제 수행을 위한 정신적 훈련Mental Training for Peak Performance>의 저자인 미국의 스티븐 웅거라이더
박사는 이런 현상이 정신적으로 불안할 때 생기는 아드레날린 때문이라고 말한다.
고통을 즐겨라
운동 중 발생하는 고통을 멈추지 마라.
“자신의 다리에 어떤 느낌이 오는지,
폐에 어떤 느낌이 오는지 예민하게
느껴야 합니다.
그것은 당신의 몸이 스스로 어떻게
작동되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미국 올림픽 위원회의 스포츠 심리학
고문인 크리스틴 디펜바흐 박사의 말이다. 이 정보들은 시합 당일 당신을 담대하고
차분하게 유지시켜줄 것이다.
느낌을 꿈꿔라
“꿈을 꾸고 있다는 건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신경근육의 연결부를 훈련하는 것과 같아요.
즉, 근육의 기억력에 자극을 주는 것이죠.” 웅거라이더 박사의 말이다.
자신이 1위를 차지한 상상을 머릿속에서 계속 떠올린다.
단, 라이벌을 물리치는 환상 대신 시합 중에 당신이 느꼈던 육체적인 흥분을 떠올려라.
그것이 어떤 상황이었든 간에.
강박감을 벗어라
미국의 육상코치이자 <놀라운 달리기Magical Running>의 저자인 바비 맥기에 따르면
때로는 당신의 두뇌가 고장난 검색 엔진과 같다고 한다.
“만약 당신이 지난달 세금 명세서를 찾지 말라고 하면, 두뇌는 지난달 세금 명세서를 오히려
더 찾으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당신이 “괜찮아 긴장하지마”라고 자신에게 되뇌면 당신의 두뇌는 반대로 근육을 어떻게
긴장시킬지 생각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긴장을 줄일지에 집중하여 긍정적인 혼잣말과 상상을 하는 것이 좋다.
자세를 느껴라
달리기나 테니스의 포핸드 스트로크 같은 동작을 관장하는 두뇌의 자율 신경계는 인지적인
두뇌와는 다르게 독립적으로 작용한다고 맥기는 말한다.
“당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려는 순간, 당신의 두뇌는 스스로 돌아가게 되죠.
” 대신 운동 중에 자연스레 생긴 신경근육의 연결부에 의존하라.
‘포핸드 동작은 이러이러하게 해야 한다’는 두뇌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으로
시원한 포핸드 동작으로 공을 칠 때의 자세에 집중함으로써 포핸드 동작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미지를 떠올려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시간 1분, 1초를 어떻게 보낼지 차분하게 정리된 상태로 일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 뉴욕시 철인 3종 경기 컨설팅 협회의 코치인 미국대학 스포츠의학회ACSM 위원
지미 아처는 말한다.
어떤 일을 이미지화시켜 미리 준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능하다면 시합 며칠 전부터
시합하는 광경을 마음속에 그려봐라.
“긴장감은 불필요한 아드레날린입니다, 긴장감을 줄일 수 있다면 당신의 연료 탱크에는
더 많은 연료가 남을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짜버려라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는 제대로 된 에너지를 발휘할 수 없으며 부상의 위험도 커진다.
긴장감을 지우고 집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동작을 계속해야 한다.
발가락에서 시작하여 근육 한 부분씩을 팽팽하게 조였다가 10초간 유지한다.
긴장감이 풀어지면, 풀어지면서 혈류가 증가하는 느낌에 집중하라.
긴장감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자연스레 풀릴 것이다.
단 음식이 나쁘다구?
당분과 당뇨병은 무관 영국 로열 빅토리아 병원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표준 칼로리 섭취량의 25%를,
다른 그룹은 10%의 당분으로 편성된 식사를 하게 했다.
그 결과 당분 섭취량에 관계없이 인슐린 내성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또 하루 당분 섭취량이 권장섭취량의 2.5배를 섭취해도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인슐린 내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후 따뜻한 커피 한잔 운동 후 근육통을 가라앉히는 데는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 대학교 교육대학 운동학과의 빅터 마리다키스 박사가 의학전문지
<통증 저널Journal of Pain> 2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가끔 커피를 마시는 여대생 9명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역기들기와 같은 저항력 훈련을
시켜 근육통을 유발한 후 이틀 뒤 일부에게만 커피 두 잔에 해당하는 카페인을 투여하고
허벅지 근육강화 운동을 시킨 결과
강도 높은 훈련과 강도가 낮은 훈련 후 느끼는
근육통이 카페인 투여를 받지 않은 군에 비해 각각 48%와 26%나 가볍게 나타났다.
이는 카페인이 염증에 반응해 분비되는 화학물질인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하기
때문이라고 마리다키스 박사는 밝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