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방 32

윤회의 소풍길 / 만해 한용운

윤회의 소풍길... 만해 (卍海) 한용운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이 소풍길에.우린 어이타 깊은 인연이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저 빤히 보이는 길 앞에, 왜 왔나 싶어도.그래도 아니 왔다면 많이 후회했겠지요? 노다지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가시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우린 어이 정다운 인연이 맺어 졌겠습니까? 한 세상 살다 갈 이 소풍길.원없이 울고 웃다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낫단 말.빈말이 안 되게 말입니다. 우리 그냥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더불어 즐기며 살다가, 미련없이 소리없이, 그냥 훌쩍 떠나 가십시다.

불경방 2025.06.17

우리말 반야심경 - 금강스님

우리말 반야심경 - 금강스님 반야심경(해설) ▒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 본래 갖추고 있는 위대한 지혜에 이르는 마음의 경(해설)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제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관자제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다섯가지 쌓임이 모두 공한 것을 비추어보고 괴로움과 재앙을 멸도했느니라.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여 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의지작용과 의식도 또한 그러하니라.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재법공상 불생..

불경방 2012.03.28

광명진언 이란?

광명진언 (光明眞言) - 혜광스님 -------------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 를타야 훔* 광명진언 이란? 광명진언 [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 광명진언은 비로자나불의 진언이요 모든 불보살의 총주(總呪)이며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와 지혜의 대광명으로 살아있는 이와 죽은 이 모두에게 새로운 태어남을 얻게하는 신령한 힘을 지니고 있읍니다. 수 백만년 동안 어둠에 휩싸여 있던 암굴(暗窟) 일지라도 불을 밝히면 한 순간에 모든 어둠이 사라지고 밝음이 깃드는것과 같이 아무리 깊은 죄업(罪業)과 어둠이 마음을 덮고 있을지라도 부처님의 광명이 비치면 저절로 맑아지고 밝아지고 깨어나게 된다는 것이 이 진언을 외워 영험을 얻는 원리 ..

불경방 2012.03.28

석가모니불 정근(釋迦牟尼佛 精勤)

석가모니불 정근(釋迦牟尼佛 精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南無 靈山不滅 鶴樹雙尊 是我本師 釋迦牟尼佛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 釋迦牟尼佛 釋迦牟尼佛 釋迦牟尼佛 釋迦牟尼佛 ...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天上天下無如佛 十方世界亦無比 世間所有我盡見 一切無有如佛者 고아일심 귀명정례 故我一心 歸命頂禮 영축산에 영원불멸하시고 사라쌍수 아래 항상 계시는 저희들의 본래 스승이신 석가모니부처님께 귀의합니다. 하늘 위나 하늘 아래 부처님 같으신 분 없으시고 시방세계 어디에도 비할 바가 없으시며 이 세상에 있는 것 모두 다 살펴보아도 부처님과 같은 자는 아무 것도 없으시니 저희들이 일심으로 귀의하옵고 신명바쳐 절하옵니다. 정근(精勤) '정근’은 쉬..

불경방 201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