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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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처님의 진신(眞身:
육신이 아닌 진리의 모습)인 법신불(法身佛)로서 사람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광명(光明)의 부처이다.
범어 바이로차나(vairocana)를 음사하여 비로자나라고 한다.
법신은 빛깔이나 형상이 없는 우주의 본체인 진여실상(眞如實相)을 의미하며
갖가지 몸이 이것을 근거로 나오게 되는 원천적인 몸을 뜻한다.
이 부처님을 형상화시킬 때는 천엽연화(千葉蓮華)의 단상에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왼손은 무릎 위에 놓고 오른손은 가볍게 들고 있다.
불상의 화대(華臺) 주위에 피어 있는 1,000개의 꽃잎 하나하나가 100억의 국토를 표현한 것으로,
이 부처님이 있는 세계의 공덕무량함과 광대장엄함은 헤아릴 길이 없음을 조형화한다.
또, 큰 연화로 이루어져 있는 이 세계 가운데에는 우주의 만물을 모두 간직하고 있다 하여
흔히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라고 한다.
연화장세계의 교주는 곧 삼천대천세계의 교주이며, 우주 전체를 총괄하는 부처가 되는 것이다.
이는 비로자나불이 허공과 같이 끝없이 크고 넓어 어느 곳에서나 두루 가득 차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경전상으로 볼 때 비로자나불은 ≪화엄경 華嚴經≫의 교주이다.
석가모니불을 응신(應身:세상에 나타나는 모습)으로 삼고 있는 비로자나불은
때와 장소 및 사람 등에 따라 가변적으로 그 모습을 나타낸다.
미혹에 결박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일심으로 생각하고 맑은 믿음으로 의심하지 않으면
어디에서든지 그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즉, 중생이 진심으로 기도하고 간절히 희구하는 바에 따라 그들의 생각이나 행위 경계에 따라
때를 놓치지 않고 때를 기다리지 않고, 어느 곳, 어느 때나 알맞게 행동하고 설법하며,
여러 가지 상이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비로자나불은 항상 여러 가지 몸, 여러 가지 명호, 여러 가지 삶의 방편을 나타내어
잠시도 쉬지 않고 진리를 설함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일체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화엄경≫ 안에서의 비로자나불은 침묵으로 일관한다.
석가모니불이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이루자마자 비로자나불과 일체를 이루게 되며,
그 깨달음의 세계를, 보현보살(普賢菩薩)을 비롯한 수많은 보살들에게 비로자나불의 무량한 광명에 의지하여
설법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비로자나불에 의해서 정화되고 장엄되어 있는 세계는 별한 부처님의 세계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 자신이 살고 있는 현실세계를 의미한다는 큰 특징을 갖는다.
이 세계 속에 있는 우리가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에게 예배하고 귀의함으로써,
부처님의 지혜 속에서 현실계의 상황을 스스로의 눈에도 비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비로자나불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은 보살행(菩薩行)을 통해서 가능해진다.
이는 형체가 없는 비로자나불이 보살들의 사회적 실천에 의해서 형체 있는 것으로 화현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며, 최고의 깨달음으로 향하는 보살행이, 깨달음 그 자체인 비로자나불에게로
돌아가는 길인 것이다.
우리나라 사원에서 이 비로자나불을 봉안하고 있는 전각을 대적광전(大寂光殿)
또는 대광명전(大光明殿)이라고 한다.
이러한 전각의 명칭이 붙여질 경우에도 보통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노사나불(盧舍那佛)과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게 된다.
또 비로전(毘盧殿) 또는 화엄전(華嚴殿)이라고 할 때에는 보통 비로자나불만을 봉안하는 것을 상례로 삼고 있다.
법당 안의 비로자나불상은 보통 지권인(智拳印)을 하고 결가부좌한 자세로 앉아 있다.
그러나 고려 말기부터는 이 지권인이 변형되어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싼 모습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이 비로자나불상 뒤에는 비로자나 후불탱화가 봉안되는데, 이곳에는 보통 화엄경의 설법 장면이 많이 묘사된다.
자료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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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불은 본래 명칭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입니다.
부처가 되면 몸이 세개가 됩니다. 삼신이라고도 합니다. 법신, 보신, 화신(응화신) 이렇게 세 몸이 됩니다.
우리가 2500년 전의 석가모니부처님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중생을 구제하고 불교를 펴기 위해 오신 화신입니다.
보신이 진짜 부처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신불은 무아 속 절대세계에 무량광이라고 하는 빛의 몸으로 계십니다.
32상 80종호를 구족한 인격신으로 존재하고 계십니다.
법신은 보신이 나올 수 있는 근본체입니다.
부처가 될 때는 우주(진여, 한물, 자존자,, 空이라고도 함)와 나가 하나로 계합합니다.
공과 하나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법신은 비인격입니다.
비로자나부처님은 석가모니부처님의 법신불 이름입니다.
아래에 간략하게 법신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 우주적인 몸으로서 분별을 떠나있고 삼천대천세계를 비추고 있는
광명智로서의 존재 비로자나불로 상징되는 빛 그 자체,
진리 그 자체 혹은 우주 그 자체를 말하는 우주적인 몸.
= 법신은 보신과 화신의 근본체이다.
= 법신은 무시무종이니 우주를 내고 유지 상속하는 이법(理法)
= 법신에서 무한한 덕성과 위신력을 지닌 보신이 나온다.
= 무아 속 절대계에 계신다.
= 대우주이시며 절대와 동일한 변조광명
= 원만보신이 이루고 있는 빛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광도가 높으면서
밝고 맑은 빛. 여름 햇빛보다 백천만억 배나 더 밝은 빛.
= 오염되거난 손상될 수 없고 우주에 변재하면서도 초월하심
= 보신의 체體
= 참마음이 우주 자체와 완전 계합한 초월적인 인격체
= 법신은 무아 속 절대 세계인 상적광토常寂光土에 둠
2. 부처님은 한 분이 아닙니다.
무수히 많은 부처님이 실제로 계십니다.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 치성광여래불,,,, 정말 많은 부처님이 정말 계십니다.
우리 중생이 볼 수는 없지만 무아 속 절대계에 수많은 불국토에 정말 계십니다.
(아미타부처님은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계시고 약사여래부처님은 동방만월 약사정토에 계십니다.
미륵부처님은 도솔천에 계십니다.)
문수보살, 지장보살, 관세음보살, 보현보살님 모두 계십니다.
이 분들은 보살이 아니고 이미 무량겁 전에 성불하신 부처님입니다.
다만 보살행을 하시기 때문에 보살명을 쓰시는 것이고요. 실제로 큰 부처님들입니다.
참고로 보살명이 아닌 불명을 알려드립니다.
지장보살님은 시방여래불, 관세음보살님은 정법명왕불, 문수보살님은 환희장마니보적불,
보현보살님은 청정행왕불입니다.
어떤 절에서는 마음이 부처이지 따로 부처는 없다는 망발을 합니다.
이것은 공부하지 않은 스님들이 알지 못하는 소리입니다. 우물안의 개구리는 바다를 알지 못합니다.
바다가 있다고 하면 이상하게 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부처님을 뵙고 또 성불을 하려면 정말 수행을 많이 해야 가능한 겁니다.
정말로 무아 속 절대세계, 연화장세계, 상적광세계에 모든 부처님이 계시고
극락, 지옥이 모두 있습니다. 알지 못하면서 있다 없다 하면 안 됩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은 부처님 중의 부처님이십니다.
2500년 전에 이 땅에서 성불하신 석가모니부처님은 이미 무량겁 전에 성불하셨지만
다시 이 땅에 불교를 펴고 또 중생을 구제하러 오셨을 뿐입니다.
이것은 법화경 제8품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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