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불 정근(釋迦牟尼佛 精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南無 靈山不滅 鶴樹雙尊 是我本師 釋迦牟尼佛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
釋迦牟尼佛 釋迦牟尼佛 釋迦牟尼佛 釋迦牟尼佛 ...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天上天下無如佛 十方世界亦無比 世間所有我盡見 一切無有如佛者
고아일심 귀명정례
故我一心 歸命頂禮
영축산에 영원불멸하시고 사라쌍수 아래 항상 계시는
저희들의 본래 스승이신 석가모니부처님께 귀의합니다.
하늘 위나 하늘 아래 부처님 같으신 분 없으시고
시방세계 어디에도 비할 바가 없으시며
이 세상에 있는 것 모두 다 살펴보아도
부처님과 같은 자는 아무 것도 없으시니
저희들이 일심으로 귀의하옵고 신명바쳐 절하옵니다.
정근(精勤)
'정근’은 쉬지 않고 부지런히 힘쓴다는 뜻으로,
보통 기도할 때에 부처님이나 보살님의 명호를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부르는 것을 말한다.
부처님께 귀의하고 예배 찬탄하며, 부처님의 공덕을 생각하면서
그 명호를 칭하게 되면 번뇌가 일어나지 않고 마침내 열반의 도리를 얻게 된다.
항상 자세를 바르게 하고 기운을 안정하며 몸을 흔들거나
경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자신이 내는 음성에 귀를 기울여
마음은 모으고 기운이 적당하게 하여 일념과 음성이 같이 연속해야 한다.
시시각각으로 흩어져 산만하고 안정되지 못한 마음을 한 생각으로
집중시켜 정성껏 부처님의 지혜와 공덕을 생각하고 찬탄하는
'정근'은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몸과 마음이 함께 가벼워지며,
무한히 맑고 밝아져 확고부동한 마음자리를 찾아 기쁨을 느끼게 해 준다.
정근 수행하는 사람은 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을 믿고 일심 염불하여
마음에서 일체의 형상을 취하지 않고 큰 원을 세우고서 정진해야 한다.
정근 중에는 헛된 생각을 다 놓아 버리고
오직 편안한 마음과 무위의 삼경을 가질 것이며,
모든 집념이 떠오른다 해도 좌절 포기하지 말고
부처님의 덕상을 생각하면서
칭명의 소리를 가다듬으면서 잡념을 밀어 낸다.
오직 부처님의 본원력을 믿고 자신이 세운 서원을
기필코 이룩하기 위하여 일념으로 정진해야 하는 것이다.
석가모니(釋迦牟尼)
석가(Śākya)는 부족의 이름이고 모니(muni)는 성자라는 뜻이다.
본래의 성은 고타마(Gautama:瞿曇),
이름은 싯다르타(Siddhārtha:悉達多)인데,
후에 깨달음을 얻어 붓다(Buddha:佛陀)라 불리게 되었다.
보통 약칭하여 '불'(佛)이라고도 부르는 붓다는 불교 특유의 용어로서
'깨달은 자'를 뜻하며, 교리의 전개 과정에서는
신앙의 대상이 되는 구제자로서 다수의 붓다를 상정하여
소위 '부처'로 통용된다.
석가모니는 석가문(釋迦文) 등으로도 음사하며,
능인적묵(能仁寂默)으로 번역된다.
보통 진리의 체현자(體現者)라는 의미의 여래(如來:Tathāgata),
존칭으로서의 세존(世尊:Bhagavat) * 석존(釋尊) 등으로도 불린다.
일부의 경전에서는BC 1~AD 2세기 무렵 서북인도에 침입하여
인도에서 널리 사용된 사카력(曆)을 만들어낸 사카(Saka)족도
석가로 쓰는 예가 있으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나무(南無)
'나무’는 산스크리트어 ‘나마스(namas)’에서 유래한 말로,
중국에서 ‘南無’라고 표기한 것을 ‘나무’라고 음역한 것이다.
본래는 예배(禮拜)를 뜻하지만 불교에서는
흔히 부처님이나 삼보(三寶) 등에 대한 귀의(歸依)나
신앙(信仰)을 의미하는 용어로 쓰인다.
또 경례(敬禮), 공경(恭敬), 귀경(歸敬), 귀례(歸禮), 귀명(歸命),
신종(信從) 등의 여러 뜻도 담겨있다
예를 들어 나무삼보(南無三寶)하면 불법승 삼보에 귀의함을 뜻하며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나무관세음보살(南無觀世音菩薩)
등을 염불할 때 불보살님이나 경(經)의 이름 앞에 붙여서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함을 나타낸다.
<관무량수불경소(觀無量壽經疎)>에는
“나무라고 하는 즉시 부처님께 귀명하고 부처님께 발원하는 것이 되며
부처님께 회향하는 뜻이라 하여
'언나무자 즉시귀명 역시발원회향지의
(言南無者 卽是歸命 亦是發願回向之義)'”라 했고,
<법화경(法華經)> 1권 방편품(方便品)에도
“한 번 부르기를 <나무불(南無佛)!> 하게 되면
이미 불도를 이룬 것과 같다(一稱南無佛 皆已成佛道)”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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