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SBS | 한주한 | 입력 2010.11.15 21:10 < 8뉴스 >< 앵커 >자, 이렇게 되면 4대강 사업의 전체 공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사업권을 회수해간 정부가 공사를 직접 챙기겠다는 거지만, 경상남도의 반발을 보면 문제가 간단치 않아 보입니다. 이어서, 한주한 기자입니다. < 기자 >전체 170개 4대강 살리기 사업공구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위탁받아 공사를 진행 중인 곳은 모두 54곳입니다.수계별 공정률은 한강이 39%, 금강이 43%, 영산강 35%, 낙동강이 34% 정도입니다.전체 4대강 사업의 공정률은 현재 36%로 당초 목표보다 1%P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문제는 경상남도가 맡아 진행 중인 13개 공구로 공정률이 17%에 불과합니다.정부는 경상남도에 맡겼던 낙동강 공사 사업권을 회수하더라도 공사는 기존 업체들에게 계속 맡길 방침입니다. [이재붕/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부본부장 : 공사 수행 기관이 변경이 이루어질 거고요. 그 다음에 경상남도와 협조를 해서 지금까지 수행해온 사업에 대해서 인수인계를 지금 받을 생각입니다.] 경상남도와 직접 계약한 2개 공구의 사업자는 계약 변경 과정을 거치게 되며, 아직 발주가 안 된 47 공구의 경우 부산국토관리청이 직접 사업자 선정에 나섭니다. 정부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4대강 본류의 정비작업을 당초 계획대로 내년 말까지 끝낸다는 계획입니다.하지만, 법정공방이 벌어지거나, 경상남도가 준설토 처리를 위한 사업승인을 취소하는 등 행정력을 동원해 저지할 경우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충남의 경우엔, 사업 반대는 계속해 왔지만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왔기 때문에 사업권 회수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오광하)한주한 jhaan@sbs.co.kr
< 8뉴스 >< 앵커 >자, 이렇게 되면 4대강 사업의 전체 공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사업권을 회수해간 정부가 공사를 직접 챙기겠다는 거지만,
경상남도의 반발을 보면 문제가 간단치 않아 보입니다. 이어서, 한주한 기자입니다. < 기자 >전체 170개 4대강 살리기 사업공구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위탁받아 공사를 진행 중인 곳은 모두 54곳입니다.수계별 공정률은 한강이 39%, 금강이 43%, 영산강 35%, 낙동강이 34% 정도입니다.전체 4대강 사업의 공정률은 현재 36%로 당초 목표보다 1%P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문제는 경상남도가 맡아 진행 중인 13개 공구로 공정률이 17%에 불과합니다.정부는 경상남도에 맡겼던 낙동강 공사 사업권을 회수하더라도 공사는 기존 업체들에게 계속 맡길 방침입니다. [이재붕/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부본부장 :
공사 수행 기관이 변경이 이루어질 거고요.
그 다음에 경상남도와 협조를 해서 지금까지 수행해온 사업에 대해서 인수인계를 지금 받을 생각입니다.] 경상남도와 직접 계약한 2개 공구의 사업자는 계약 변경 과정을 거치게 되며,
아직 발주가 안 된 47 공구의 경우 부산국토관리청이 직접 사업자 선정에 나섭니다. 정부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4대강 본류의 정비작업을 당초 계획대로 내년 말까지 끝낸다는 계획입니다.하지만, 법정공방이 벌어지거나, 경상남도가 준설토 처리를 위한 사업승인을 취소하는 등
행정력을 동원해 저지할 경우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충남의 경우엔, 사업 반대는 계속해 왔지만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왔기 때문에 사업권 회수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오광하)한주한 jhaa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