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vs 정부, 끝장토론 해보자”
대책회의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한겨레 | 기사입력 2008.06.23 20:11
광우병대책회의 '추가협상 생방송 검증' 제안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가 정부에 추가 협상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가 정부에 추가 협상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대책회의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추가 협상 발표에도 대규모 촛불집회가 다시 터져나왔다"며
"대책회의가 추천하는 전문가들과,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한 정부 쪽 담당자들이 동수로 참석하는 공개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책회의는
"이른 시간 안에 텔레비전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는 '끝장 토론회'를 열어
국민들의 검증을 받자"고 주장했다.
박석운 대책회의 상임위원장은
"정부가 추가협상 내용을 자신있게 설명하는데 공개 토론회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협정문 자료를 국민들 앞에 공개하고 토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농림식품수산부 등 세 곳에 제안서를 보냈다.
대책회의는 이날 저녁 7시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47번째 촛불집회를 열었다.
대책회의는 이날 저녁 7시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47번째 촛불집회를 열었다.
앞서 대책회의와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 연석회의는 이날 낮 1시께
서울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지난 주말 벌어진 경찰의 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집회와 행진을 열 예정이다.
대책회의는 이날 촛불집회를 마친 뒤, 시민·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우병 쇠고기 투쟁과
촛불운동,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차 국민대토론회를 진행한다.
대책회의는
대책회의는
"향후 촛불집회 등 일정을 24·27일 국민토론회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석 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은
"이번주 일주일 동안은 종전대로 매일 저녁 7시께 촛불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촛불문화제를 계속해 나갈지, 다른 변화된 형태의 운동을 해 나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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