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1204060834348
윤 대통령 “비상계엄 해제”...
이 시각 대통령실
정새배 2024. 12. 4. 06:08
[앵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해제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금 입장을 밝혔네요?
[리포트]
네,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킨지
3시간 반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해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군 철수도 지시했다고 했습니다.
계엄 해제안은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계엄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별도의 사과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국회를 향해 탄핵과 입법 예산 농단 등
국가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 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거듭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실 참모 대부분도 발표 직전까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퇴근했던 대통령실 참모들도 뒤늦게
용산 대통령실로 복귀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고위급 참모들에게도 계엄 선포를 사전에
공유하지 않을 정도로 보안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배경과 구체적인 과정에 대한
소식도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송화인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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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1204035745048
국회진입 계엄군에 온몸으로 맞선 시민들,
계엄해제 결의안 통과에 환호
김용욱 기자 2024. 12. 4. 03:57
12월 4일 새벽 0시 50분께 국회 본관 앞,
계엄군 막아선 시민들
https://v.daum.net/v/20241204054659756
대한민국 '150분 계엄령'
尹 버티다 6시간 만에 포기... 리더십 치명상
김정률 기자 한상희 기자 2024. 12. 4. 05:46
여당도 등돌려...
국정 동력 상실 넘어 대통령 책임론 직면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1주일 앞두고 강행...
이탈표 더 늘 듯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는 장면이 방송되고 있다.
(YTN화면 캡쳐) 2024.12.4/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150분짜리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정치적으로 심대한 타격을 입게 됐다.
국정 운영 동력 상실을 넘어
대통령 책임론이 분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27분쯤
두 번째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통해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날 오후 10시 27분
첫 번째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이다.
이에 앞서 여야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2시간 30분여 만인
이날 오전 1시3분 쯤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죄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하야를 요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윤 대통령의 두 번째 대국민 담화는
애초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급박하게 일정을 잡으며 녹화한 뒤
바로 방송으로 송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을 해제한다고 했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말해
민주당을 향한 불쾌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첫 번째 대국민 특별 담화에서
민주당의 입법·예산 폭주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한
발언의 연장선인 셈이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계엄을 통해 정치적 명운을 걸었지만
야당뿐 아니라 여당 내부에서도 큰 반발을 사며
취임 이후 최대 위기에 몰리게 됐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엄을 해제해도 내란죄는 피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즉시 하야하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윤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다.
지금 이 순간부터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했다.
민주당 등 야 5당이 참여하는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도
윤 대통령의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문제는
국민의힘마저도 윤 대통령에게 등을 돌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국회 본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 의결에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8명이 참석,
찬성투표를 하며 윤 대통령과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다.
특히 한동훈 대표는
직접 본회의장을 찾았을 뿐 아니라
윤 대통령의 계엄 선언 직후
"위헌·위법적 계엄선포"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 역시
윤 대통령의 계엄에 대해 여론의 반발 등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어 당내 이른바 친윤계 의원들 역시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재표결을 1주일 앞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 역시 부결을 장담하기는
어렵게 됐다.
그동안 김 여사 문제가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지만
윤 대통령은 특검은 삼권분립 위반이라고 반박해 왔다
하지만 친한계를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계엄 논란까지 더해져 이탈표가 대거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계엄 논란으로 여론까지 악화하는 상황에서
여당 내부에서도 눈치보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 뿐 아니라 명태균씨 공천 개입 의혹 등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도 수사 선상에 오를 수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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