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미군 '살보함' 타보니
mbn | 입력 2010.04.05 05:22
【 앵커멘트 】
천안함 사고 해역에는 미군도 각종 군함을 보내 선체 인양과 구조 작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치료와 헬기 등 구조 작업을 주로 지원하는 미 해군의 '살보함'을 강나연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기자 】
미 해군이 지원한 3천 톤급 '살보함'입니다.
군의관과 치료사, 의무 헬기까지 갖추고, 구조작업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데릭 피터슨 / 미 해군 7함대 소령
- "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규칙적인 훈련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한국 정부와 해군이 구조와 수색 등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살보함은 특히 구조대원들의 감압병,
살보함은 특히 구조대원들의 감압병,
그간 현장에서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구조 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가 긴급 후송됐던 곳도 이 살보함의 감압챔버였습니다.
▶ 인터뷰 : 테드 워커 / 미 해군 7함대 상사
- "한 준위는 고압에 심하게 노출된 상태였습니다.
구조 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가 긴급 후송됐던 곳도 이 살보함의 감압챔버였습니다.
▶ 인터뷰 : 테드 워커 / 미 해군 7함대 상사
- "한 준위는 고압에 심하게 노출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감압챔버 안으로 데려와 압력을 낮추고 의료 조치를 취했습니다."
살보함에는 미군 측 잠수요원 15명과 폭발물 전문가들도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수요원들은 유속과 수심, 수온 등이 미 해군의 잠수 수칙과 어긋나
살보함에는 미군 측 잠수요원 15명과 폭발물 전문가들도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수요원들은 유속과 수심, 수온 등이 미 해군의 잠수 수칙과 어긋나
아직 물속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군 측은 수색과 선체 인양 이후 원인분석 과정에서도
미군 측은 수색과 선체 인양 이후 원인분석 과정에서도
한국이 원한다면 전문가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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