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애미애비가 돌아가도 그렇게..."

기산(箕山) 2009. 6. 5. 12:44

 

"애미애비가 돌아가도 그렇게..."

 

                                                                                   입력시간 : 2009-06-05 09:53

 

[앵커멘트]


어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사람이 송대성 세종연구소장입니다.
앞서 송 소장의 발언내용에 대한 신문들의 보도도 전해드렸는데요.
지금도 파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
"거기 넥타이 매고 검은 옷을 입고 조문오는 친구가 정말 슬퍼서 그냥 한 번 왔다 가고

그런 사람인 줄 알았더니 가만히 앉아서 4시간 보니까

한바퀴 돌고 또 같은 친구가 돌고 돌고 5번을 돌더라는 거야.

그러면 자기가 계산해보니까 1주일 동안 돌면 5X7=35. 35번을 도는데

자기 아버지 어머니가 저는 점잖은 표현으로 아버지 어머니 했지만 그분은 그렇게 안 하고

지 애미애비가 돌아가도 그 짓으로 그렇게 돌겠느냐 우선 그런 내용이고

지난번 쇠고기 촛불시위 때는 우리가 조금 더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밀어붙였으면

완전히 넘어갈 수 있었는데 그 때 좀 계획과 치밀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치밀하게 밀어붙여야 된다..."


[녹취:한나라당 의원]
"북핵 강의하세요 북핵. 북핵 강의하세요 원래 주제로"


[녹취: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
"제가 강사입니다 그러니까 강의할 요령이 있어요 서론은 서론대로 들어갑니다 일단 저한테..."


[녹취:한나라당 의원]
"그런 내용은 있다 저희가 할 것입니다 북핵 강의하세요"


[녹취: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
"지금 전달하고 나서 제가 합니다, 제가 그럼 강의 그만둬요?"


[녹취:한나라당 의원]
"강의 주제하고 다른 내용을 말씀하시잖아요"


[녹취: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

"다를지 앞에 본론이 나올지 어떻게 아세요?

저는 전국을 다니면서 강의하지만 저런 분들이 가끔 있어요.

저를 그럼 왜 모셨습니까, 여기서? 지금 나가라는 사람 손들어 보십시오.

그러니까 봐요. 강사한테 그렇게 무리한 얘기 하는 게 아닙니다.

제가 강의를 한두 번 한 게 아니니까 그렇게 자꾸 결례되는 소리하지 마십시오.

일단 저를 초청했잖아요. 이 이야기 일단 끝내고 할게요. 어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