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정치활동 재개?
MBC | 기사입력 2008.06.09 08:20 | 최종수정 2008.06.09 08:20
[뉴스투데이]
◀ANC▶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근 들어서 촛불시위 같은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재단법인도 만들고 인터넷 정치사이트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재단법인도 만들고 인터넷 정치사이트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제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걸까요.
이정신 기자입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VCR▶
최근 부산상고 동문회에 이어,
최근 부산상고 동문회에 이어,
노사모 총회에도 참석하며 외부 행보를 본격화한 노무현 대통령은,
농담과 공격적 발언을 넘나드는 특유의 화법으로 민감한 국정 현안들에
농담과 공격적 발언을 넘나드는 특유의 화법으로 민감한 국정 현안들에
거침 없는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SYN▶
노무현 전 대통령
"저는 재협상을 하겠습니다. (박수)
아 제가 아주 위험한 정치적 발언을 했군요."
"저는 재협상을 하겠습니다. (박수)
아 제가 아주 위험한 정치적 발언을 했군요."
촛불시위가 위력적이긴 하지만, 청와대 행진은
"대통령으로선 겁은 안나는데 기분은 되게 나쁘고,
별 소득도 없는, 현명하지 못한 방법"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정권퇴진 요구에 대해서는 정색하고
헌정 질서에 역행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SYN▶
노무현 전 대통령
"그냥 말로 한 번 해보는 거는 괜찮은데 진심으로 믿고 밀어붙이는 것은
"그냥 말로 한 번 해보는 거는 괜찮은데 진심으로 믿고 밀어붙이는 것은
우리의 헌정질서의 원칙에서 맞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면 국회가 더 큰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정말 불안하고 위험한 건 18대 국회라'며 쇠고기 정국 이후의 정치상황을
예고하며 경계심을 자극했습니다.
어제 노사모 회원들과 함께 대규모 산행에 나선 노 전대통령은,
금명간 '봉하'란 이름의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인터넷 정치토론 사이트인 '민주주의 2.0'을 이번달 안에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갓 출범한 후임 대통령이 크게 흔들리는 시점에,
갓 퇴임한 전직 대통령이 고도로 민감한 사안을 거론하는 건
사실상 정치 활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상 정치 활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 전대통령측은 '경험있는 원로의 한 사람' 으로서, 할 얘기를 하는 것일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논란은 점점 커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정신입니다. (이정신 기자 geist1@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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