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6일 (화) 10:00 쿠키뉴스
노벨상,왜 기후변화에 주목했나… 인류생존과 직결 심각한 문제로 판단
◇IPCC(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기구(WMO)가
기후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1988년 공동설립한 국제연구기구.
전 세계 3천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해 지금까지 3차 보고서를 냈고,
4차 보고서는 올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발표된 실무그룹 보고서를 토대로 오는 11월 발표된다.
실무그룹 보고서에서 IPCC는 "온실가스 배출을 통제하지 않으면 2100년에는 지구의
실무그룹 보고서에서 IPCC는 "온실가스 배출을 통제하지 않으면 2100년에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6℃ 상승할 것"이라며 "2050년에는 20억명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지구상의
단체에 주는 상이다.
그 상이 올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앨 고어 전(前)
미국 부통령과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에 돌아갔다(영남일보 10월13일자 2면 보도). 수상자를 결정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메시지는 분명해 보인다.
기후변화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평화의 문제라는 것이다.
인류 평화의 문제라면 인류 생존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인류 평화의 문제라면 인류 생존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어떤 이유에서건 생존이 위협받을 때 평화가 위협받고 전쟁이 발발한다.
다시 말해 기후변화는 인류 생존의 문제다.
2003년부터 20만명이 희생되고 250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수단 다르푸르 참사가
대표적인 예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다르푸르 인종청소의 근본 원인은 지구온난화라고 지적했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기후 변화로 수단 남부에서 심각한 가뭄이 발생하면서,
목축에 종사하던 북부 아랍계와 농사를 짓던 남부 흑인들이 식수와 곡물 부족으로
대립하기 시작한 것이 수십만명 학살의 출발이었다.
3천여명의 과학자들을 이끌고있는 라젠드라 파차우리 IPCC 의장은 노벨평화상 수상 소감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는 사회 충돌을 야기하는 등 세계 평화와도 관련이 있다"면서 "이번에 노벨위원회가 이를 인정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IPCC는 올 2월과 5월 잇따라 발표한 4차 보고서를 위한 실무 보고서에서
3천여명의 과학자들을 이끌고있는 라젠드라 파차우리 IPCC 의장은 노벨평화상 수상 소감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는 사회 충돌을 야기하는 등 세계 평화와도 관련이 있다"면서 "이번에 노벨위원회가 이를 인정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IPCC는 올 2월과 5월 잇따라 발표한 4차 보고서를 위한 실무 보고서에서
"지구온난화는 90%가 인간의 활동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분명히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지구 평균온도가 1.5~2.5℃ 증가하면 전 세계 동물과 식물 20~30%가
멸종 위기에 처하고, 해수면 상승으로 전 세계 해안의 30%가 침식 위험에 놓이게 된다.
2080년대에는 해수면 상승으로 수백만 명이 홍수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후변화에는 자연재해로 인한 생존의 문제뿐 아니라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한 생존의 문제도
기후변화에는 자연재해로 인한 생존의 문제뿐 아니라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한 생존의 문제도
걸려 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지난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주요 선진국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각종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 개발도상국이나 다른 선진국의 수출이 어려워진다고
내다봤다.
수출이 둔화된 개도국이나 다른 선진국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무역 장벽을 높이게 돼
국제 무역 위축에 따른 상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지고, 이 과정에서 세계 각국의 생산도
연설을 1천회 이상 해 온 앨 고어는 자신이 직접 출연한 영화 '불편한 진실'에서
"지구온난화를 완화하기 위한 행동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으면 '비도덕적'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타인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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