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관

와인의 종류

기산(箕山) 2007. 2. 15. 00:24

 

다양한 와인의 종류

 

 

 

 

 

“와인, 알고 마시면 그 맛과 향이 깊어져요”

 

와인은 같은 종류라 할지라도 나라, 지역, 품종,

생산회사, 수확 연도에 따라 맛에 차이가 난다.
또한 어떤 와인글라스를 사용하는가에 따라서도 와인의 맛과 향이 달라진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와인과 글라스 선택법을 알아보자.

와인의 종류

 

 

와인은 ‘포도나무로부터 만든 술’이라는 의미를 지닌

라틴어 버넘(Vinum)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와인을 뜻하는 단어도 이탈리아 버노(Vino), 독일 바인(Wein),

프랑스 뱅(Vin), 미국과 영국은 와인(Wine) 등 나라별로 다양하다.

포도는 전세계적으로 8천여종에 달하는데,

와인을 만드는 포도는 크게 보라색 계통 포도와 연두색 계통 두 가지다.

그러나 나라마다, 지역마다, 토양과 기후에 따라

모두 그 맛과 향이 달라 수천 가지의 와인이 나오게 된다.

 

 

 

 

 

 

레드와인

 

 

푸른색에서 붉은색까지의 빛깔을 띠는 와인.

붉은색을 내기 위해서는 포도 껍질에 있는 붉은색을 추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씨와 껍질을 함께 넣어 발효하므로 붉은 색소뿐만 아니라,

씨와 껍질에 있는 타닌 성분이 함께 추출되어 떫은맛이 난다.

 레드와인은 오래될수록 맛이 깊어지고 색도 짙어진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기온이 높을수록

색이 진하고 산도가 약하며 깊고 풍부한 향이 나고,

날씨가 서늘할수록 산도가 강해지고

떫은맛이 나는 타닌 성분과 색깔이 약해진다.

 

레드와인은 상온(18∼20℃)에서 제 맛이 나며

알코올 농도는 일반적으로 12∼14% 정도.

레드와인의 재료가 되는 적포도는 품종이 다양하고,

와인 제조자들이 화이트와인보다 레드와인을 생산하는 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레드와인은 차게 해서 마시면 떫고 쓴맛이 강해져

와인은 물론이고 음식 맛까지 버릴 수 있다.

 

레드와인은 농도에 따라 세 가지 맛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타닌 성분이 적고 포도 맛이 강한 와인이다.

프랑스산 보졸레와 오스트레일리아산 레드와인,

캘리포니아산 레드와인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는 중간 농도로 타닌 성분이 적당히 들어 있는 레드와인이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생산하는 적당한 가격대의 와인들,

이탈리아 키안티, 그리고 몇몇 메를로 와인들이 여기에 속한다.

 

셋째는 깊은 맛이 있고 타닌 성분이 많은 레드와인이다.

최상급의 보르도 와인들,

가장 비싼 캘리포니아산 카바르네 소비뇽,

이탈리아산 바롤로, 그밖의 비싼 레드와인들이 여기에 속한다.

 

 

 

 

화이트와인

 

 

잘 익은 청포도와 약간의 레드와인을 섞어 만든다.

포도를 으깬 뒤 바로 압축하여 나온 주스를 발효시킨 것으로,

껍질을 벗겨 만든 것이 많아서 타닌 성분이 약한 편.

 맛이 순하고 부드러운데, 복숭아나 열대과일에서

나는 향을 내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적당하다.

 

물처럼 투명한 것에서부터 황금색을 띠는 것까지 있다.

화이트와인의 일반적인 알코올 농도는 10∼13% 정도로

더운 날 차게 해서(10℃ 정도) 시원하게 마셔야 제 맛이 난다.

 다만 얼음처럼 차게 하는 것은 금물.

화이트와인은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와인만 마실 수도 있고 가벼운 음식에 곁들여서 마실 수도 있다.

 

화이트와인 역시 세 가지 주요한 맛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첫째는 단맛과 오크 성분이 없는 와인으로 맛이 씁쓸하면서도 신선하다.

소아베, 피노 그리지오 같은 이탈리아 화이트와인과

상세르, 샤블리 같은 몇몇 프랑스 화이트와인이 이 부류에 속한다.

 

둘째는 오크의 특성과 함께 묵직하고 깊은 맛이 있는 와인이다.

캘리포니아산과 프랑스산의 값비싼 와인들로,

캘리포니아 샤르도네나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나는

대부분의 화이트와인이 여기에 속한다.

 

셋째는 중간 정도의 묵직한 맛이 있는 와인으로

많은 독일 와인들이 여기에 속한다.

 

 

 

 

 

 

 

 


                                                四達書生  원글보기

'보건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삼의 효능  (0) 2007.02.18
'마른 몸' 추세...  (0) 2007.02.18
피로를 줄이는 운전법  (0) 2007.02.13
아름답고 싶다면...  (0) 2007.02.13
운동도 머리를 써야...  (0) 200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