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관

활나물

기산(箕山) 2006. 10. 6. 22:55
 

 

 

 

활나물 

9~15g을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활나물은 식도암, 직장암 등에 써서 효과가 있을 뿐아니라 백혈병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활나물은 산과 들의 양지쪽 풀밭에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콩과에 속합니다.

줄기는 20~70cm 높이로 곧게 자라며, 전체에 긴 털이 나 있고, 위에서 가지가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 혹은 선형이며 잎자루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콩과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홑잎을 가집니다.

7~9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나비 모양의 청자색 꽃이 촘촘히 달려 옆을 향해 핍니다. 

갈색 털이 빽빽이 난 꽃받침은 꽃이 진 다음 자라서 꼬투리 열매를 둘러쌉니다.

이뇨제 강심제 등으로 쓰며 항암 성분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꽃도 있었나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이 더 많지만

  혹 고요한 눈길 가진 사람은

  야트막한 뒷산 양지바른 풀밭을 천천히 걷다가

  가만히 흔들리는 작은 꽃들을 만나게 되지

  비바람 �볕 속에서도 오히려 산들산들

  무심한 발길에 밟히고 쓰러져도

  훌훌 날아가는 씨앗을 품고

  어디서고 피어나는 노란 민들레

  저 풀밭의 초롱한 눈으로 빛나는 하얀 별꽃

  허리 굽혀 바라보면 눈물겨운 작은 세계

  참, 그런 눈길 고요한 사람의 마을에는

  들꽃처럼 숨결 낮은 시들도

  철마다 알게 모르게 지고 핀다네

 

  -조향미. ‘들꽃 같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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