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에 입문할 때에는 배워서 어울릴 수 있을 정도만 하겠다는 순수한 생각으로 춤의 세계에
입성한다.
그러나 막상 배우고 나면 남보다 잘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고, 그래서 춤에 관한
욕심이 생겨서 남이 하는 것이면 이춤 저춤 모두 배우려고 노력 한다.
춤의 종류는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우리가 주로 즐기는 춤에 대해 살펴보자.
경기용 댄스로 분류되는 라틴5종목과 모던5종목 중에서 자이브, 룸바, 왈츠 등을 추고,
사교댄스로 분류되는 한국형 지루박, 트로트, 블루스를 춘다.
춤들이 분류 되는것은 그 종목마다 특색을 갖고있기 때문은 말 할것도 없다.
-. 자이브
스윙 음악에 맞춰 경쾌하게 주로 쓰리스텦으로 뛰는 듯한 춤이다.
이 춤은 바운스와 메렌게의 기본을 중시하며 춤의 외형을 강조하여 절도와 맵시를 요구한다.
특징은 휘겨가 다양하다.
-. 지루박
우리 고유의 춤이라 할 정도로 50여년 동안 지역에 따라 음성적으로 지속되어 발전해 왔다.
6박을 기본으로 4박과 2박 끼워넣기의 스텦으로 구성된다.
미끄러지는 듯한 유연함과 회전이 많으며, 뛰지 않으며 반듯한 자세를 요구한다.
특징은 춤을 추는 동안 스텦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변화가 자유로운게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요즘은 빠른 음악에 경쾌하게 추도록 발전 했다고 보여진다.
- 블루스
이 춤도 역시 지루박과 공존하는 춤이며, 자세히 보면 자이브와 비슷한 쓰리스텦이 핵심이다.
이 쓰리스텦이 안되면 블루스의 의미가 없다.
잔잔한 물결위에 떠서 출렁이는 낙엽과 같은 느낌이 드는 매력이 있다.
새로운 변화라면 모던의 탱고 대신,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추어 출 수 있다는 것이다.
자이브는 파트너쉽을 요구하나, 지루박은 파트너쉽을 반드시 요구 하지는 않는다.
두 종목은 분명한 구분이 되게 추어야 하는데, 욕심으로 동시에 배우면서 두 춤이 섞여버린
감이 없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춤은 종목에 따른 매력이 분명 존재 하므로 그 특징을 살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루박을 추면서 느끼는것은 꼭 잘하는 사람과 해야 잘 출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며
춤의 경력과는 상관없이 춤의 스타일이 맞으면 최상의 파트너가 될수 있다.
춤은 호흡이며 느낌인 것이다.
- 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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