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관

초콜릿의 이해

기산(箕山) 2006. 5. 12. 13:44

 

 

 

-. 초콜릿을 먹으면 살이 찐다 ?

 

일반적으로 초콜릿에는 당분이 많아 살이 찐다고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초콜릿은

칼로리가 높아

살이 찌는것은 당분이 아니라 지방인데 이는 전체 초콜릿의 20%에 불과합니다.

 

초콜릿의 지방인 카카오버터는 다른 포화지방들(버터나 동물성지방등)과는 달리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체내 흡수율이 60%로 낮아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도

어렵죠.

 

초콜릿은 지방분해 효소인 리파아제의 활성을 낮추는 기능이 있어 우리 몸에 흡수되는

지방의 양을 낮춰줍니다.

그러니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초콜릿을 먹는다고 해서 비만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식사전에 초콜릿을 먹으면 오히려 단맛이 식욕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 초코릿을 먹으면 충치가 생긴다 ?


충치는 치아에 달라 붙은 음식물 찌꺼기가 충치균(뮤타스균)에 의해 프라그를 만들고 산을

생성하여 치아의 에나멜질을 녹이는데 초콜릿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충치균의 효소기능을

억제하고 플라그 축적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초콜릿이 충치를 많이 일으킨다고는

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 초콜릿은 소화가 안돼서 변비를 잘 일으킨다 ?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변비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죠.

초콜릿에는 리그닌이라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리그닌은 장내 소화운동을 도와 오히려 변비를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 초콜릿에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어 몸에 해롭다 ?


카페인은 우울한 기분을 밝게 해주는 성분이라 미량의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가볍게 자극해

기분전환에 도움을 주죠.

 

초콜릿에는 커피한잔의 1/20~1/60에 해당하는 극미량의 카페인 들어있어 어린이가 먹어도

해롭지 않고 오히려 기분전환을 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 초콧릿을 먹으면 여드름이 난다 ?


초콜릿에 대한 잘못된 오해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초콜릿이나 초콜릿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거나,

다른 화학물질과 작용해서 여드름을 일으킬수는 있지만 이는 예외적인 사례이고 초콜릿이

직접적인 여드름에는 전혀 상관이 없음은 오랫동안 여러 실험을 통해 증명돼 왔습니다.

 


-. 초콜릿은 영양가치가 없다 ?


초콜릿에는 당분이나 지방 말고도 비타민 A,B₁,B₂를 비롯하여 철,칼슘,칼륨,인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 영양소들은 초콜릿 종류에 따라 사과 한 개나 요구르트 한컵, 건조한 치즈 1인분보다

더 많이 들어있기도 하죠.

우리가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이죠?

알고보니 초콜릿도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네요.

 

-. 초콜릿도 많이 먹으면 중독 된다 ?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초콜릿 중독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아져 초콜릿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전문 클리닉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초콜릿 탐닉증세는 중독이라기 보다는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있었습니다.

 

초콜릿에는 ‘아나다마이드’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대마초를 흡입했을 때 느끼는 행복감을

일으키는 대뇌의 수용체와 결합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대마초의 주성분은 테드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TetraHydroCannabinol) 이라고 하는데

뇌 속에는 THC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있고,

초콜릿 속의 아나다마이드도 THC 수용체를 활성화 시킨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초콜릿을 먹어 대마초 같은 중독효과를 내려면 한번에 약 7㎏의 초콜릿을 먹어야

할 정도로 극미량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 개나 고양이도 초콜릿을 먹는다 ?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에게 초콜릿은 치명적일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주어선 안됩니다.

초콜릿에 있는 신경자극 물질인 테오브로민은 잘못하면 개의 심장과 콩팥 그리고

중추신경계에 무리한 영향을 미쳐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 초콜릿 표면이 하얗게 변하는데 상한 것이다 ?


초콜릿 표면에 하얀가루가 생기는 현상을 가리켜 블룸(bloom)이라고 합니다.

 

불름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초콜릿이 열충격을 받아 함유된 유지가 표면으로

올라와 생기는 팻블룸(fat bloom),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설탕입자가 수분에 녹으면서 표면으로 올라와 하얗게 보이는

현상인 슈가 블룸(sugar bloom)입니다.

 

블룸현상은 여름철이 지난 후 초콜릿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이는 초콜릿의 물리적인 변화

일뿐 인체에는 해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내용출처 : 지식iN에서 펌

                                     

 

 

 

초콜릿이 비만, 충치의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겐

 금기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초콜릿 중에서 칼로리가 높아 비만이 되는 요소는

당분이 아닌 지방인데 전체 초콜릿의 20%에 불과하다.  

 

또한 최근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식사 전에 초콜릿 처럼 유분이 많은 과자를 먹으면 팽만감으로 식사량을 줄일 수 있어 과식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 초콜릿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초콜릿에 들어있는 '페닐에칠아민'이란 물질은 감정을 흥분시키고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긴장감을 풀어준다. 이 물질은 사랑에 빠졌을 때 분비되는 화학 물질과 동일한데 몸의 에너지 수위를 높이고 심장 박동을 올려서 행복한 기분을 만들어준다.

 

초콜릿의 성분에는 또 '테오브로민'이라는 신경자극 물질이 있다. 이 물질은 폐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긴장을 풀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근육과 신경계에 자극을 줘 신진대사와 기분 및 욕구를 상승시킨다.

 

따라서 초콜릿은 섹스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탈리아 밀란 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초콜릿을 정기적으로 먹는 여성이 성적 욕구나, 성행위 횟수, 만족도 모두 초콜릿을 먹지 않는 여성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았다고 한다. 

 

두 얼굴의 초콜릿…제대로 알고 먹어야

초콜릿의 성분 중 하나인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혈소판 응집을 막아주므로 심혈관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초콜릿에는 주원료인 카카오보다 전지분유 등 지방 성분이 훨씬 많이 들어있어 오히려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주원료 함량이 높은 어두운 색 초콜릿을 먹는 게 좋다.

 

또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콩에 포함된 폴리페놀은 노화방지 효과로 주목 받고 있는 항산화물질로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세홍 교수는 "일부 성분을 집중적으로 투여했을 때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면만 생각하고 너무 많이 먹는다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면서 "간질성 방광염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불안장애, 편두통,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에서는 초콜릿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몸에 수분이 많은 사람은 변비 생길 수도

이혁재 함소아 한의원 원장은 "초콜릿의 쓴맛과 단맛은 한방에서는 각각 예(禮)와 신(信)을 뜻한다"며 "예절을 갖춰 믿음을 주고 받는다는 의미가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초콜릿의 단맛은 몸 전체와 머리로 가는 경락을 열어줘 기운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뇌의 움직임을 활성화시켜 피로를 풀어주고, 신경을 부드럽게 한다. 피로할 때, 안정이 잘 안될 때, 신경과민일 때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지나친 스트레스 등으로 잡다한 생각에 머리 속이 복잡한 경우, 화가 나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을 때 등에 초콜릿을 먹으면 생각을 정리하는데 한결 도움이 된다.

 

초콜릿의 가장 큰 단점은 흰 설탕이 들어있다는 점.

 

한방에서는 흰 설탕이 습담(濕痰)을 조장해 피부의 기혈 소통을 나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본다.

몸에 습기(수분)가 많아 체중이 있는 체질인 경우 초콜릿을 먹으면 소통을 방해해 변비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몸에 열이 적은 사람, 마른 사람에게는 좋은 식품이다.

 

 

               출처 :  스포츠조선 / 강병원 기자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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