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관

전쟁 1년... 영상과 지도로 본 타임라인

기산(箕山) 2023. 2. 24. 01:25

https://v.daum.net/v/20230223212026517

전쟁 1년... 영상과 지도로 본 타임라인

송형국 입력 2023. 2. 23. 21:20 수정 2023. 2. 23. 22:09

 

 

 

[앵커]

 

"이 겨울을 우리는 통과할 것입니다."

 

전쟁이 치열하던 지난해 5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했던 말입니다.

 

그렇게 빨리 끝나기를 바랐던 겨울이

내일(24일)이면 어느덧 1년째로 접어듭니다.

하지만 여전히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숨진 민간인만 최소 2만 명.

죽음의 공포가 일상이 돼버린,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상황을

먼저 송형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결국 전쟁을 택한 러시아,

2014년부터 점령해 온 돈바스와 크림반도를 통해

진격하는 한편 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를 향한

전방위적 공습을 감행합니다.

 

[아멜키나/우크라이나 남부 주민 :

"전기도 끊기고 먹을 것도 없어요.

약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결사 항전에 나선 우크라이나,

한 달여 만에 북부 전선을 되찾지만,

대규모 민간인 학살이 자행된 뒤였습니다.

 

[우크라이나 희생자 유족 :

"유라! 유라!"]

 

북부 전선에서 밀린 푸틴 대통령은

동부와 남부 점령지에 대한 합병 의지를 노골화하며

이곳에 화력을 집중시킵니다.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 온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결정하는 등 유럽의 지정학은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여름으로 접어들며 한층 거세진 러시아 공세에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장거리 로켓 시스템 등

서방의 지원을 등엡 업고 반격을 본격화합니다.

 

끝내 하르키우를 탈환하는 우크라이나.

 

이에 푸틴은 30만 명 동원령을 내리는 한편,

주민투표를 거쳐 점령지 4곳을 합병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합니다.

 

10월 크림대교 폭발에 따른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보복이 이어진 뒤

우크라이나는 헤르손을 수복하며 또 한 차례

전황을 바꿉니다.

 

이후 현재까지

동부와 남부 최전선에서 밀고 밀리는 격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장교 :

"철수! 철수! 적이 겨누고 있다!"]

 

양측이 강대 강 구도로 치달을수록

전쟁의 전망은 안갯 속으로 빠져듭니다.

 

[스테파노바/우크라이나 동부 주민 :

"우리는 그저 평화만을 바랄 뿐이에요.

지원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먹을 것을 달라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총 쏘는 걸 멈추고 평화만 달라는 거예요."]

 

우크라이나 정부가

현재까지 최소 2만 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힌 가운데

누적 난민 수는 1,7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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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마주 앉은 중·러... 가스관 폭발도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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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크라 전쟁 1주년에
"美, 악의 제국... 제 불에 타죽을 것"

김지은 기자 입력 2023. 2. 23. 18:46

 

"美와 서방 패권주의 정책이 전쟁 원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는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9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02.09. photo@newsis.com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미국을 '악의 제국'이라고 비난하며

전쟁의 원인은 '미국과 서방의 패권주의 정책'에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국제문제평론가 김유철 명의의 글에서

"미국은 저들의 리기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적대국가들은 물론 동맹국의 안전과 리익도

서슴없이 침해하고 있는 악의 제국"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권국가들을 거꾸러뜨리려는 흉험한 목적을 품고

앞잡이들을 휘동하여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과 안전을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무분별한 망동을 이어간다면

종당에는 제가 지른 불에 제가 타죽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 원인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주장을 지지하면서,

미국과 서방의 패권주의 정책이

러시아가 선제적인 군사행동에 나서도록 떠밀었다고

강변했다.

 

우크라이나를 향해서도

"전쟁의 불도가니에 말려들게 된 것은

전적으로 친미사대에 자기 운명을 무작정 내맡긴 데

그 원인이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반 러시아 대결 정책에

무턱대고 편승하지 않았더라면

사태가 지금과 같이 험악한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

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국이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거래 의혹을

지적한 데 대해서는

"있지도 않은 '대로씨아(러시아) 무기지원설'을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건

미국식 이중기준과 파렴치의 극치"라고

재차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