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공기오염 위성지도 공개.."한국·중국 공기질 최악" (종합)
입력 2015.12.15. 21:21 | 수정 2015.12.15. 21:24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서울, 베이징·광저우 등에 이어 이산화질소 농도 세계 5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전 세계의 공기 오염 수준을 한눈에 보여주는 위성지도를 공개했다.
서울은 베이징, 도쿄, 로스앤젤레스 등과 함께 최악으로 조사됐다.
15일(현지시간) NASA가 공개한 고해상 위성 지도를 보면
중국 중서부의 광범위한 지역과 한국 대부분 지역이 공기 질이 최악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붉은색으로 표시됐다.
이는 NASA 연구진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세계 195개 도시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추적한 결과다.
이산화질소는 자동차, 발전소, 다른 산업 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대표적인 오염 물질이다.
서울의 2014년 평균 이산화질소 농도(10의 15승 molecules/㎠)는
상하이와 함께 18.6으로 기록해 세계 5위에 올랐다.
공기 질이 서울보다 나쁜 도시는 베이징, 광저우(이상 19.9), 도쿄(19.2), 로스앤젤레스(18.9)가 있었다.
다만 서울은 이산화질소 농도가 지난 10년 동안 15% 낮아져 대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성장 산업국인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화베이 평원에서 이산화질소 배출량이 20∼50% 증가했다.
중국에서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홍콩 등이 있는 주강 삼각주 지역 등
대도시에서도 이산화질소 농도가 4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까운 일본의 나가사키는 3.1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낮았다.
미국 동부 지역과 서유럽도 이산화질소 배출량이 많은 붉은색으로 나타났지만,
이 지역의 배출량은 지난 10년 동안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려는 환경 규제에 힘입어
20∼50%까지 크게 줄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남반구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가 6.8로 이산화질소 배출량이 가장 높았고,
칠레 산티아고가 5.8로 중남미에서 최악을 기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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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어진 한반도 남쪽.. NASA "서울 공기질 최악"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1215210511893
SBS | 정연 기자 | 입력 2015.12.15. 21:05
<앵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전 세계의 공기 오염 정도를 보여주는 위성지도를 공개했습니다.
서울은 전 세계 195개 도시 가운데 5번째로 공기가 나쁩니다.
정 연 기자입니다.
<기자>
나사가 공개한 고해상 전 세계 위성지도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인공 위성을 이용해
세계 195개 도시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조사해 색깔로 표시했습니다.
이산화질소는 공장 굴뚝이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입니다.
아시아 쪽을 보니 유독 중국 대부분 지역과 한반도의 남쪽 부분이 붉게 나타납니다.
나사는 지난해 서울의 평균 이산화질소 농도가 베이징, 광저우, 도쿄,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5번째로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195개 도시 가운데 서울이 5번째로 공기 질이 나쁘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지난 10년 동안 서울의 이산화질소 농도는 감소세를 보여 15% 줄었습니다.
연구진은
미국 동부 지역과 서유럽은 환경 규제를 엄격히 하면서 최대 50%까지 오염 배출량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던컨/나사 연구진 :
중국 대부분 지역은 발전소에서 석탄 사용이 늘면서 농도가 증가했습니다.
(전체 도시로는) 에너지 사용량, 환경정책, 내전 등이 영향을 줬습니다.]
공기질이 가장 깨끗한 도시는
남미에 있는 프랑스령 기아나의 수도 카옌으로 이산화질소 농도가 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정연 기자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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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수면 40년간 10cm 상승
국민일보 | 부산=윤봉학 기자 | 입력 2015.12.16. 13:50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은
한반도 해역의 평균 해수면이 지난 40년간 1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조사원이 2009년부터 매년 발표한 해수면 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산정한 해수면 상승률은 연평균 2.48㎜다. 해역별로 남해, 동해, 서해가 각각 2.89, 2.69, 1.31㎜로 나타났다.
올해 발표한 우리나라 해수면 상승률(2.48㎜)은
IPCC(유엔 기후변화 국제협의체)가 발표한 전 세계 평균값(2.0㎜)보다 약간 높으며,
지역별 상승률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최대 상승률은 포항에서 5.82㎜,
최소 상승률은 대흑산도에서 0.15㎜로 나타났다.
이러한 해수면 상승률의 지역적 차이는
지반 침하, 연안 개발에 따른 지형 변화 등 국지적인 요인과 해역별 수온 상승 차이에 따른 열팽창 효과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양질의 해수면 관측자료 생산 및 제공과 더불어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국지적 해수면 상승 원인 규명과 함께 미래 상승에 대한 예측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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