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IT산업 거물들', 중국 소도시에 모인 이유는?
JTBC | 예영준 | 입력 2015.12.16. 21:42 | 수정 2015.12.17. 00:08
[앵커]
중국 저장성에 우전이란 이름의 오래된 마을이 있습니다.
인구 6만 명에 불과한 이곳에 전 세계 내로라하는 IT 업체 고위직과 각국 정치 지도자 등
20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중국은 구글의 무인자동차에 필적하는 무인자동차를 들고 나왔습니다.
예영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면서 도로를 달립니다.
중국 인터넷 검색업체인 바이두가 개발한 무인자동차입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와도 비견됩니다.
[리옌훙/바이두 최고경영자 :
우리는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합니다. 아이디어만 내십시오. 그러면 혁신 속도가 빨라집니다.]
바이두는 무인자동차와 운전 솔루션을 우전에서 개막된 세계 인터넷 대회에서 공개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삼성 등 세계적 인터넷 기업 고위인사들이 찾았습니다.
스위스의 산간 마을인 다보스에서 세계 정치 경제의 지도자들이 포럼을 여는 것처럼
우전에선 정보·통신 업체의 정상급들이 행사를 연 겁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초고속 인터넷망 구상을 밝혔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초고속인터넷망을 오는 2020년까지 기본적으로 모든 농촌에 설치할 것입니다.]
중국은 제조업 위주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인터넷과 결합된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산업의 중심을 급격히 옮겨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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