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속보>李대통령, 후임 국방장관에 김관진 내정

기산(箕山) 2010. 11. 26. 20:06

<속보>李대통령, 후임 국방장관에 김관진 내정

 

                                                                                                                                 2010-11-26 19:23

 

청 "합리적, 온화... 군 사기 진작 적임자"
김태영-김관진 합참의장, 국방장관 자리 맞 승계
눈길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교체가 결정된 김태영 국방장관 후임에

김관진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다.

김관진 장관 내정자는

지난 2008년 3월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합참의장 자리를 넘겨 준 바 있다.

이번에는 김태영 장관이 김관진 내정자에게 바통을 넘긴 셈이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합동성과 국방개혁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안보 위기상황에서 냉철한 판단으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는 국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군 전체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소신, 강직함으로

군 안팎의 두루 신망을 받고 있는 김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으로 적임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북 출신인 김 장관 후보자는 올해 61세로 육사를 28기로 졸업,

3군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의장, 2군단장을 역임해 정책 및 전략 분야에 폭넓은 전문성과 식견을 갖추고 있다.

김 후보자는 군 재직시 중간보고를 생략한 ‘원스톱 업무처리’를 강조하는 등

개혁성과 추진력을 겸비했고 각종 의사결정시 소신을 갖고 의견을 개진하는 등

합리적이면서 강한 리더십을 보여준 전형적인 무인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 김관진은 누구?

김관진 내정자는 야전 주요 지휘관과 작전, 전략, 정책, 전력증강 분야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문무를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으로 부하들이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장점이 있다.

부하들의 의견을 존중해 일단 방향이 정해지면 강력히 추진하는 스타일이다.

합리적인 성품에 조직 인화력이 뛰어나 천안함 피격사건과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소극적 대응 비판 등으로 저하된 군의 사기를 추스를수 있는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업무 스타일이 대범하면서도 합리적이어서 국방개혁을 잡음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란 평이다.

합참 작전본부장 시절 치밀한 이라크 파병 작전을 수립,

자이툰부대가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이라크 북부 아르빌로 전개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 육사를 나왔으며 주변에 대한 배려는 자상하면서도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한

외유내강형으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김연수(57)씨와 3녀.
△전북 전주(61) △서울고 △육사 28기 △35사단장 △육본 기획관리참모부장

△2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3군사령관 △합참의장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