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이번 포격사건에 대한 의견]

기산(箕山) 2010. 11. 26. 10:12

[이번 포격사건에 대한 의견]

                                                                    2010.11.26 06:44   플라잉타이거 tk201**** 플라잉타이거님프로필이미지

 

1981년 6월7일

이스라엘 공군 F-15기 6대의 호위를 받으며 F-16 8기가 폭탄을 탑재한 채로

요르단과 사우디 상공을 초 저공으로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목표는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남서쪽 22Km 지점의 오시라크 원자로...

 

당시 이스라엘은 이라크의 원전 시설가동이 핵무장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나머지

강공작전을 승인했고,

16발의 2000파운드급 MK.84폭탄을 사용 완전히 쑥대밭은 만들어 버리죠...
요르단, 사우디 영내를 통과하면서 아랍어로 거짓 통신을 하기도 했다고 하던데
어쨋든  이스라엘에서 이라크까지 거리는 약 1600 Km이상의 거리였고

공중급유 없이 무사히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쳐 자국 공군의 능력을 과시하게 됩니다.

 

       

 

이후 이스라엘의 F-15, F-16 전투기들은 시리아군의 Mig21 / 23 기와 공중전을 벌여

단 한대의 손실도 없이 85기의 적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기록을 세우기도 합니다.
뭐 당시 이스라엘에는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가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하겠지만

대단한 기록임에는 분명합니다.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얼마 전 대단히 불행한 사태가 우리 한반도에서 일어났습니다.
약먹은 위쪽 분들이 우리 영토에다 포탄을 선물한 것이죠...
그 것도 170 여발 혹은 200 여발이라고도 하는 상당히 성대한 선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눈물겨운 정성에 답례를 충분히 못했다고 하더군요...
없는 살림에 포탄을 그렇게나 많이 주셨는데 말입니다...

세상에는 주면 그만한 보답을 해야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기브 앤드 테이크...라고도 말합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 동안 윗동네한테 큰소리도 쳐오셨으니 따뜻한 선물이 배달되겠지...

왠걸...선물은 커녕 국방부 장관께서 모가지 당하셨습니다.

 

 

아주 삼삼한 물건되시겠습니다.
위동네 주특기인 땅파고 들어가기를 원천적으로 박살을 내주실...
이른바 벙커버스터...

저는 이거 우리가 지니고있는줄 알았는데...없대매요?

어느분께서 한 말씀에 포커판에 2등은 없다 라고 하셨다죠?


일단 위쪽에서 에이스두장을 썻다...라고 외국의 모 신문에서 했다고 평가를 합니다.
첨단의 핵 처리시설을 공개한것과 이번에 우리쪽에 포탄을 선물하신거를 말합니다.


저는 여기에 북쪽은 아직 조커 한장에다 뭔지모를 카드 하나를 더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최소한 조커하나...그리고 최소 에이스 한 장 내지는 자칫하면 두 장 까지는 숨기고

기회를 엿보고 있고...

 

아쉽게도 우리는 패를보니 왠걸...죄 나가리 뿐인듯 하네요...

 

어찌되었건 북한이 포를 쏜 그 순간 전쟁은 일어난 겁니다.
물론 전쟁은 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싸움을 걸었다면 응당 해당하는 보복을 해 주셔야 하는게 원칙입니다.
수단방법 가릴것 없이 북쪽 해안포대는 쑥밭을 만들고 다음 이야기를 해야하는겁니다.


제 머리속에는 벙커버스터 한 열발에다 공대지 미사일 정도는 선물좀 드리고 그 다음에

계산기를 두드리며 남북 당국자간 대화를 시작하던가 물밑접촉을 하던가 하겠지 생각 했지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전 벙커버스터 가지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확전은 자제하라?

 

미그기가 뜨고 포탄이 날라왔댑니다.

아이고 무서워라...
우리가 지닌 공군세력은 장난감 내지는 종이비행기 였나보군요...?


제가 알기로 예전 걸프전 때 개전 1주도 안되어 이라크 공군의 MIG-29 8대가 떨어진 걸로 알고있습니다.
당시 다국적군[이라고 쓰고 미군이라고 읽습니다] 공군의 손실은 0 ...

북한이 가진게 그럼 최소한 MIG-35 급 이상은 되었겠군요...

 

손자병법에서 이야기 합니다.

전쟁은 국가의 큰일이다...맞습니다, 큰일이죠...
그런데 전쟁이란건 포쏘고 비행기 날리고 이전에 시작되어 진행되는게 원칙입니다.


한가지만 예를 들죠...

 

[조선일보 기사 일부입니다. 링크는 전체이고요...]

2008.04.04 00:23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언급한 김태영 합참의장의 '북한 선제타격' 발언 문제는
'일부 언론의 과잉 해석→국내 좌파 단체들의 북 편향적 정부 공격→북한의 막무가내 공세'
수순으로 상황이 꼬여온 사건이다.

발단은 지난달 26일 김 의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였다.
당시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김 의장에게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대비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 의장은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적이 핵을 가지고 있을 만한 장소를 빨리 확인해서
적이 그것을 사용하기 전에 타격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4/04/2008040400043.html

 

 

뭐 이명박 정부 초기에 얼마나 끗발 날렸습니까?

사실 북한이라는 동네는 국가라고 보기 문제가 많은 집단입니다.
유래없는 3대 세습에 안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겠고...

 

냉전시대 철의장막 죽의장막 저리가라는 동네입니다.
질도 안좋아 핵핵거리며 위협을 서슴치 않습니다.


그런 애들을 상대하려면 두가지 방법 뿐이죠...

달래면서 같이노느냐 아니면 죽탱이를 먼저 까고 고분고분하게 하느냐...

 

그런데 이명박 아저씨랑 보수정권 분들께서는 먼저 압박공세를 시작하시더군요.
아하! 뭔가 카드 한 두 장은 만들어 놓으셨나...그러니 저러겠지...

 

하지만 왠걸...도데체 그동안 뭘믿고 큰소리 친걸까요?

못당하겠으면 구워삶기라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포격 당시 다른건 몰라도 우리를 공격한 북한기지는 날려버리고 이야기를 시작했어야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도시나 기지를 공격하는건 오버지만

우리를 공격한 그 기지에 한해서 타격을 한다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고 그래야만 했습니다.

 

확전?

이미 전쟁상황 입니다.
자주포라도 많으면 몰라...6대중 2대 내지 3대가 고장나 수리하며 싸우셨다라...

한마디로 해병대 분들의 고생과 피땀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군은 돈을 많이 바르면 바를수록 좋아지는 집단입니다.
게임을 할때도 일단 자원과 돈을 먼저 쌓아놓고 최소한의 국가 방위를 확보한 뒤 확장을 하는게 기본입니다.


그렇다면 국방력은 최소 적의 턱밑을 찌를 무언가를 지니고 있는 상태는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당장 북쪽에 한분, 남쪽 섬나라...위아래 샌드위치 신세입니다.


그밖에도 무서운 기세로 일어서는 대륙 분들과...

지정학적 위치가 참으로 안드로메다 감이죠...


그 중 최약체로 꼽히는 윗동네에 대한 대비책이 없었던겁니까?

 

결국?

북한군 일반 기지 포공격은 고사하고 당장 북이 미사일 날리면 어쩔겁니까?
선제타격 하시겠다구요?
하이고...단순한 포사격에도 사이렌 안불어 섬 주민분들 황당해 하시던데...

참 잘 하시겠습니다...

 

 

                    MIG-23 북한군 보유중 이라고 합니다. 사진은 구 소련꺼...

 

                                             F-15...자세한 형식은 모르겠군요...

 

                                                        F-16C 라고 합니다.


평상시 흘린 땀이 많으면 전쟁때 피를 적게흘린다
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군무방 여러분들의 건승하심과 오늘도 내일도 모두 하시는 일 잘되시길 빕니다.
[천국이랑 샬롬이, 하카바 보따리장사는 빼고...]

 

                          

 

이런것 하나도 아직 없었냐?

북한애들 군시설은 기본이 땅속인데 뭘로 타격하실래? [연합뉴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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