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 'DJ동상' 고난·역경 상징 지팡이 추가 수정…11일 제막식
뉴시스 | 배상현 | 입력 2010.08.09 11:07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전남 무안에 세워질 김 전 대통령의 동상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지팡이 짚은 모습이 추가.보완됐다.
9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11일 무안 남악신도시내 '김대중 광장'에 설치될 김 전 대통령 동상은
공모절차를 통해 오른손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나
작가 등과 협의를 거쳐 왼손에 지팡이 짚은 모습을 추가했다.
지팡이는 김 전 대통령이 겪었던 고난과 역경을 상징하는 것으로
박준영 전남지사가 이희호 여사 등에게 강력히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당초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후손들에게 장애인으로 비쳐지는 것에 대한 우려감때문에 주저했지만,
최종적으로 지팡이 짚은 모습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DJ지팡이'는 군부독재에 항거하다 모진 고초를 당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난과 역경 등
역사성을 그대로 상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2월 공모절차를 통해
김왕현씨(전남)의 '인류의 평화-김대중' 을 선정했으며 김대중평화센터와
전남도, 작가가 협의를 통해 모형을 제작한다는 협상내용에 따라
동상 일부를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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