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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앞바다서 뛰노는 돌고래 1천마리

기산(箕山) 2010. 6. 13. 08:31

 

울산앞바다서 뛰노는 돌고래 1천마리

                                                                                              연합뉴스 | 입력 2010.06.12 19:59

 

 

12일 오전 울산앞바다에 나타난 참돌고래 1천마리.

돌고래떼는 고래관광선박인 고래바다여행선 곁을 약 30분간 맴돌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2010.6.12 < < 지방기사 참고 > >

abbie@yna.co.kr
(끝)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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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는 고래바다!

                                                                          YTN동영상 | 입력 2010.06.18 23:19

 

[앵커멘트]
지금 울산 앞 바다에 나가면 고래 볼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고래가 좋아하는 멸치와 정어리 어군이 형성되면서 먹이를 따라

고래들이 찾아 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앞바다에서 배로 3, 40분 먼 바다로 나갔을까.
파도를 가르며 잽싸게 유영하는 돌고래떼가 반깁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고래는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수중 곡예를 선 보이더니,

떼를 지어 먹이 사냥을 합니다.

이번엔 커다란 밍크고래의 유혹이 시작됩니다.
출렁이는 파도에 잠긴 조그마한 물체.
멀어서 또렷한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밍크고래입니다.
물 속으로 들어 갔다 나오고, 다시 들어가며 유영하는 밍크고래는 이날 5마리나 발견됐습니다.

올 들어 울산 앞바다에 고래가 발견된 것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이달 들어서는 며칠 사이 밍크고래와 큰 돌고래가 5,000여 마리나 발견됐습니다.

최근 수온이 오르고 멸치와 정어리 등 고래 먹이 어군이 형성되면서

고래가 먹이를 찾아 이동해 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문종현, 울산 남구청 담당자]
"동해 냉수대가 사라지고 예년 기온으로 회복하다 보니 멸치 어군이 울산 앞바다에 형성됐습니다.

그래서 먹잇감 따라서 고래가 이동하다 보니까 고래가 많이 출몰하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적어도 8월 말까지는 수온이 올라가고, 고래가 좋아하는 먹이 어군 형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바다에 나간다면 살아 있는 고래가 눈 앞에서 펼치는 신비롭고 놀라운

광경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