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상서 석유시추시설 폭발...10여 명 실종
입력시간 : 2010-04-22 17:55
[앵커멘트]
미국 남부 연안에 있는 해상 석유시추시설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미국 남부 연안에 있는 해상 석유시추시설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10여 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50년 사이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석유시추시설 사고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 한복판에 떠있는 해상 석유시추시설이 불타면서
최근 50년 사이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석유시추시설 사고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 한복판에 떠있는 해상 석유시추시설이 불타면서
시커먼 연기 기둥이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해안경비선들이 달려들어 물을 퍼부어 보지만 거센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석유시추시설이 있는 곳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 연안에서 남동쪽으로 52마일 떨어진
해안경비선들이 달려들어 물을 퍼부어 보지만 거센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석유시추시설이 있는 곳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 연안에서 남동쪽으로 52마일 떨어진
멕시코만 해상.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밤 10시에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근무중이던 직원 100여 명은 안전하게 대피했지만,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밤 10시에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근무중이던 직원 100여 명은 안전하게 대피했지만,
10여 명이 실종되고 7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매리 랜드리, 미국 해안경비대 관리]
"현재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1명이 실종된 상태로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이 석유시추시설은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해양굴착업체인
[인터뷰:매리 랜드리, 미국 해안경비대 관리]
"현재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1명이 실종된 상태로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이 석유시추시설은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해양굴착업체인
트랜스오션 소유.
현재는 영국석유공사가 장기임대해 석유생산에 앞서 굴착중인 상태였습니다.
[인터뷰:애드리언 로즈, 트랜스오션 부사장]
"폭발이 왜 일어났는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현재는 영국석유공사가 장기임대해 석유생산에 앞서 굴착중인 상태였습니다.
[인터뷰:애드리언 로즈, 트랜스오션 부사장]
"폭발이 왜 일어났는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먼저 부상자 치료와 현장의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시설은 우리나라 현대중공업이 2001년에 제작해 인도한 것으로
특히 이 시설은 우리나라 현대중공업이 2001년에 제작해 인도한 것으로
지난 9년간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화재 진화에 이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미국 해안경비대는 화재 진화에 이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주변 해상의 환경오염 정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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