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란.시리아 미사일시험 실패..20명사망
연합뉴스 | 입력 2009.08.16 17:37 | 수정 2009.08.16 17:58
(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3국 공동개발 5월 시리아서 시험발사..시장에 떨어져"
북한과 시리아, 이란이 공동 개발해 시험 발사한 미사일이
지난 5월 민간인 거주지역에 떨어져 20명이 사망했다고
신형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 2기를 시험 발사했다.
`스커드-D'로 알려진 이 미사일의 엔진 부분은 북한이,
`스커드-D'로 알려진 이 미사일의 엔진 부분은 북한이,
탄두와 유도장치는 이란과 시리아가 각각 맡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미사일 2기 중 하나는 유도장치의 고장으로 애초 계획됐던 비행궤도를 벗어나
터키 접경지역인 시리아 북부의 만비즈 시장에 낙하했다.
이 사고로 민간인 20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명 이상이 크게 다쳤다고
이 사고로 민간인 20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명 이상이 크게 다쳤다고
서방의 외교 소식통이 교도 통신에 전했다.
나머지 미사일 1기는 북동부 방향으로 날아가 이라크 접경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나머지 미사일 1기는 북동부 방향으로 날아가 이라크 접경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시리아 군사 당국은 미사일이 낙하한 만비즈 시장 일대를 폐쇄하고
시리아 군사 당국은 미사일이 낙하한 만비즈 시장 일대를 폐쇄하고
미사일 잔해를 수거한 뒤 현지 주민들에게는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미사일 시험발사의 책임이 이란과 시리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북한은 미사일 시험발사의 책임이 이란과 시리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 건물이 북한의 지원을 받아 비밀리에 건설 중이던 핵 시설이라고 주장했으나
시리아와 북한은 이 주장이 날조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freem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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