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관

음사(淫奢)

기산(箕山) 2009. 7. 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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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드러난 사물과 자신이 처한 경우를 보며
기뻐하거나 슬퍼하지 말라.
(不以物喜, 不以己悲).”

“높은 자리에서는 늘 백성의 처지를 근심하며,
낮은 곳에서는 국가의 안위를 걱정한다.”
“세상 사람이 근심하기 전에 먼저 걱정하며,
세상 사람이 즐거움을 누린 뒤에야 기뻐한다.
(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
북송(北宋·960 ~1126) 때
-범중엄(范仲淹)-

 

지나친 사치를 음사(淫奢)라고 한다.
향락에 눈이 멀어 출구를 찾지 못하는 행태다.
남보다 먼저 호화 아파트와 명품을 구입하고,
남보다 좋은 자동차에 앉을 생각만 하는 이들이
한국 고위 공직자 사회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외형을 장식하는 물질에 탐닉하고,
부(富)의 행렬에서 뒤처질까 늘 걱정하는 사람들.
음사에 빠진 이들에게 고위 공직을 맡긴다면
그에 따른 권력은 어떻게 부려질까.
고위 공직자의 도덕적 수준은 더 철저하게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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