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twitter)
트위터로 읽는 단문문화의 힘!
디지털세상 속 단문은 상상력 압축한 창조물이자 새로운 소통의 도구
‘트위터(twitter)’ 는 SMS글자 한도인 140자 이내의 간단한 메모를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다.
이용자가 SMS메시지나 웹을 통해 글을 올리면
등록된 자신의 글이 휴대폰과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
이런 편리함에 따라 최근 MS, 펩시, 구글 등의
세계적 기업들 또한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단순 사회 커뮤니티에 불구한 이 서비스 사이트가 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웹상에서 하나의 문화코드를 만들고 있을까?
아마도 트위터가 지닌 ‘단순성’ 과 ‘즉시성’ , ‘접근성’ 때문일 것이다.
짧은 단문을 통해 인터넷 네트워크가 펼쳐지고 있는
어떤 공간속에서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다.
더욱이 우리사회에서는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대부분 장문이라 쉽게 훑어보기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휴대폰을 비롯한 웹상의 SMS에 익숙한
현 세대에게 짧은 메시지로 이뤄진 정보의 편함,
남들 보다 먼저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차별성이 트위터에 빠져들게 한다.
우리는 트위터의 효과와 발전성을 단문사용성에서 알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단문에는 장문에서 접할 수 없는 힘 ‘함축성’ 이 있다.
단문은 장문이 가지는 내용 이상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다의성이 내포된 3~4개의 단어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단문을 만들 때는 좀 더 단어선택에 신중해지고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런 신중한 과정은 나아가 단문을 하나의 창조적 매개물로 만들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기업의 캐치프레이즈나, 속담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단문으로 이뤄진 문장은 사람들이 읽기가 쉽다.
그래서 소통을 강조하는 우리사회에서 단문 사용은 당연시 되고 있고
사람들과 쉽게 연결해주는 소통의 도구로 표현되고 있다.
단문이 디지털 세상과 만나면서 이제 하나의 놀이로 재탄생되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누구나 쉽게 단문을 사용하고 접하는 디지털 놀이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이는 자연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됐고 나아가 하나의 문화코드로 형성되고 있다.
- 신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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