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관

두 얼굴의 변호사

기산(箕山) 2008. 7. 13. 05:01

 

집중 후 - 두 얼굴의 변호사

 

멀기만 한 법률 서비스

 

평생 법원 한 번 가 보기 쉽지 않은 서민들에게 변호사는 아직도 어렵고도 부담스런 존재!

 

그런데 ‘뉴스후’ 가 불성실변론이나 과다수임료 요구와 같은 변호사 관련 불만 에 대해

제보를 받기 시작하자, 무려 350통 넘는 전화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제보자중 상당수는 변호사와 전화 한통 하기 어렵고 얼굴 한 번 보기도 어렵다며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조차 받고 있지 못함을 호소했다.

 

변호사가 돈만 받고 잠적?!

 

수많은 제보 중에 제작진의 귀를 의심케 하는 내용이 있었다.

모 방송사의 인기 법 률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진 한 여성 변호사.

 

의뢰인의 수임료를 받은 그 날 이후로 잠적했다는 믿을 수 없는 내용이었다.

 

공중파 TV에 출연해 법률 해석과 상담을 해주는 변호사,

공인인 그녀를 당연히 철 석 같이 믿을 수밖에 없었던 의뢰인은 배신감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울분 을 토했다.

 

그런데 어렵게 통화가 이뤄진 변호사는 사실 확인조차 해주지 않고 회피하기에만 급 급할 뿐.

또 변호사가 돈만 챙기고 잠적해 버려도 변호사협회에서는 절차에 따라 징계를 하 는 것

밖에는 의뢰인을 위해 딱히 손 쓸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수임료 + 성공보수금+ α ?

 

심지어 수임료에 웃돈까지 요구하는 변호사도 있다.

형사사건에 휘말린 A씨는 변호 사에게 착수금과 함께 성공보수금까지 미리 지급했다.

 

결국 영장은 기각됐지만 변호사에게 α의 돈을 더 줄 것을 요구받는다.

도대체 그 변호사는 왜 웃돈을 요구하는 것 일까?

 

그 돈은 무슨 이유로 어디에 썼다는 것일까?!

변호사 1만명 시대를 맞아 '뉴스후'가 심층 취재한 변호사 시리즈 1편 '두 얼굴의 변 호사들'

편에서는 소송만 해도 힘겨운 의뢰인들을 두 번 죽이는 일부 변호사들의 실 태를 낱낱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