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M : Specified Risk Materials (광우병 특정위험 물질)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중단을 불러온 SRM(Specified Risk Material)은
소의 뇌나 내장, 척수 등 광우병을 일으키는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부위를 뜻한다.
광우병은 소의 뇌에 생기는 신경성 질환으로 공식 명칭은 ‘우해면양뇌증(BSE)’ 이며
소가 이병에 걸리면 미친 듯 난폭해져 ‘광우병’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병에 걸린 소는 침을 흘리고 비틀거리는 등 증상을 보이다가
뇌에 스펀지처럼 작은 구멍이 생겨 죽는다.
광우병에 걸린 소를 사람이 먹으면 인간광우병(변형 크로이츠펠트 - 야콥병, vCJD)이
발병할 수 있다.
광우병 또는 인간광우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바이러스보다 작고
유전자를 가지지 않은 ‘프리온(Prion)’ 이라고 하는데
변형된 프리온이 동물이나 인간의 뇌 속에 축적되면 세포를 파괴하고
조직에 스펀지 구멍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단백질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가 전염성을 가지고 스스로 복제를 하며,
또 종(種)간의 벽을 넘나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부위는
▲ 소의 뇌 및 눈을 포함한 두개골
▲ 척수를 포함한 척추
▲ 편도(인두 입구에 둘러싸듯이 존재하는 일종의 림프장치)
▲ 십이지장에서 직장까지의 내장
▲ 장간막(장을 매달아 유지하는 복막의 일부분) 등이다.
살코기나 우족, 도가니, 꼬리, 간과 우유 등 유제품은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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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위험 물질(한자: 特定危險物質, 영어: SRM, Specified Risk Material)은
소, 양, 염소 등 가축의 부위 중 프리온 질병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규정한 것이다.
쇠고기의 경우 통상 뇌, 눈, 척수, 창자 등 몇몇 기관들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그 기준은 국가별로 다르다.
SRM의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은 위험 물질을 통제하여 광우병을 포함한 프리온 질병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프리온은 SRM 부위에 99% 분포하여, 이에 대한 통제로 광우병에 감염된 가축을 식용으로
잘못 도축하였을 경우의 위험성을 99% 제거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1]
유럽 연합은 도살 직후 SRM을 제거하여 인간과 동물의 식품 공급망에 섞여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있다.
캐나다는 2007년 7월 초부터 SRM의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캐나다
2004년 1월 12일 미국 농무부의 식품안전국(FSIS)은 공중 보건을 고려하여 광우병 감염 조직에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우병 긴급수입제한조치를 강화한 새로운 법안을 공포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30개월 이상된 소의 두개골, 뇌, 3차신경절, 눈, 등골뼈, 척수, 등근신경절과,
모든 소의 편도선, 말초 회장(소장의 일부)을 포함하여, 과학적으로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모든 부위를 인간 식품 공급망으로부터 격리한다.
미국 FDA에서는,
1) 전 연령 소의 편도와 말초 회장,
2) 30개월 이상된 소의 '꼬리뼈, 흉부와 요추부의 횡돌기, 천추의 양날개'를 제외한 척추 부위,
뇌, 눈, 척수, 등배신경절, 머리뼈, 3차신경절을 SRM으로 규정하고 있다.
유럽 연합
EU의 각 국가들은
소는
1) 전 연령의 소의 편도선과 창자(십이지장 ~ 직장),
2) 12개월 이상된 소의 두개골, 뇌와 눈, 척수,
3) 30개월 이상된 소의 경추, 흉추의 횡돌기와 꼬리뼈, 천추의 날개를 제외한 척추,
천추의 정중천골능선을 SRM으로 규정한다.[2]
양과 염소는
1) 전 연령의 비장과 회장,
2) 12개월 이상(또는 영구치가 난 경우) 뇌와 눈을 포함한 두개골, 편도와 척수를
SRM으로 규정한다.
추가 규정
위와 같은 SRM이 제거되지 않은 사체는 전체를 SRM으로 취급하여 정제하거나 소각해야 하며,
제거 후에도 SRM에 붙어 있는 조각이나 SRM과 접촉한 부분은 SRM으로 취급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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