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다방·촛불토론…거대한 촛불물결 도심 점령
SBS | 기사입력 2008.06.07 21:06
< 8뉴스 >
< 앵커 >
특히 어젯(6일)밤 집회에는 지난달 2일 첫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 앵커 >
특히 어젯(6일)밤 집회에는 지난달 2일 첫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참가했습니다.
대체로 축제 분위기 속에서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청와대 진출을 시도할 때는 다시 경찰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촛불 행렬이 거대한 물결을 이뤘습니다.
주최 측 추산 20만 명, 경찰 추산으로도 6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집회행렬은 서울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우고, 광화문과 남대문로, 종각역과 신문로 일대까지
김지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촛불 행렬이 거대한 물결을 이뤘습니다.
주최 측 추산 20만 명, 경찰 추산으로도 6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집회행렬은 서울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우고, 광화문과 남대문로, 종각역과 신문로 일대까지
뻗어갔습니다.
밤 8시 40분쯤부터 시작된 거리행진이 2시간 가량 진행된 뒤엔 광화문 일대가 축제의 장으로
밤 8시 40분쯤부터 시작된 거리행진이 2시간 가량 진행된 뒤엔 광화문 일대가 축제의 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즉석에서 이어진 노래와 악기 연주가 흥을 돋우고 도로 곳곳에서 즉석 토론회도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촛불다방도 차려졌습니다.
[이정우/서울 용두동 : 제가 물대포를 맞아보니까 너무 춥더라고요.
즉석에서 이어진 노래와 악기 연주가 흥을 돋우고 도로 곳곳에서 즉석 토론회도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촛불다방도 차려졌습니다.
[이정우/서울 용두동 : 제가 물대포를 맞아보니까 너무 춥더라고요.
따뜻한 거 한번 마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질 때면 비폭력 구호를 외치며 자제를 촉구했고,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질 때면 비폭력 구호를 외치며 자제를 촉구했고,
4시간여 동안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시위대에 밀린 경찰이 분말 소화기를 뿌리자 시민들이 격렬히 항의했고,
시위대에 밀린 경찰이 분말 소화기를 뿌리자 시민들이 격렬히 항의했고,
일부 시민들이 전경버스 두 대를 밧줄로 묶어 끌어내면서 주변 건물 유리가 깨지고
버스가 파손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전경버스 5대가 훼손되고 전경들도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현장에서 5명을 연행해
이 과정에서 시민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전경버스 5대가 훼손되고 전경들도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현장에서 5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6시쯤 강제해산을 시작했습니다.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예비군들의 해산 요청에 시민 대부분이 자리를 뜨면서
경찰은 오늘 아침 6시쯤 강제해산을 시작했습니다.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예비군들의 해산 요청에 시민 대부분이 자리를 뜨면서
'시사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 세진 인터넷 대중… 추락하는 대통령 권위 (0) | 2008.06.08 |
---|---|
오바마 vs. 매케인, 극과 극의 대결 (0) | 2008.06.08 |
한승수 총리, 대학생들과 쇠고기 論戰 (0) | 2008.06.08 |
미국, 캐나다에 30개월 이상 '구분 요구' (0) | 2008.06.08 |
부시 "`30개월이상 수출않도록 구체적 조치" (0) | 2008.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