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의 예절과 매너
춤은 인류(人類)의 출현과 함께 생겨난 사교 오락중
가장 예술적(藝術的)인 장르(Genre)이면서 인간(人間)의 삶에 가장 가깝게 다가서 있다.
어느 나라든지 말로써 표현(表現)하는 것보다 몸짓으로 표현해내는 방법(方法)이 더욱 많듯이,
춤은 자신이 입는 옷과 같다.
어떻게 입고 표현(Presentation)하느냐에 따라 보는 이의 느낌이 틀려진다.
얼마전에 개봉(開封)한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는 댄스 애호가(Mania)들 뿐만 아니라,
댄스를 모르는 사람까지 댄스스포츠를 사랑하게 만들었고 문화센터나 구민회관 등을 찾아
댄스를 배우게끔 부추겼다.
자신의 인생(人生)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方式)에 눈을 뜨게끔 길잡이 역할(役割)을 해준 셈이다.
제대로 된 옷을 입었기 때문에 관람(觀覽)한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
댄스를 즐기는 연령층도 다양해져 기존의 중년층 이외에 2~30대, 60대를 훌쩍 넘긴 노인들,
아직 어린 초등생까지 그 범위(範圍)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이 댄스스포츠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동작(Figure)들이 매우 자연(自然)스럽고,
과학적(科學的)이면서 두사람이 함께 추므로 바른자세를 요구(要求)하는 등
많은 운동량이 내포(內包)되어 있고, 스텝(Step)의 어려움이 노력(努力)하려는 목표(目標)로 바뀌어
열의(熱意) 를 발생(發生)시킴으로 지속적(持續的)인 활동을 가능(可能)하게 하기 때문에
"건강(健康)한 신체(身體)를 위한 스포츠" 로서의 가치(價値)가 높다.
춤이라는 것은 엄격한 예의(Etiquette)를 갖추어야 함은 물론,
다른 나라의 문화(文化)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敎育的) 가치(價値)로서의 의미(意味)가 있는데,
흔히 말하는 영국의 신사도(Gentlemanship)가 바로 이 교육을 바탕으로 이루어 졌다고 한다.
댄스스포츠는 항상 자세(Posture)를 바르게 유지(維持)하므로
좋은 자세와 체형(體型)을 갖추게 해주며, 리듬(Rhythm)에 맞춰 흥겹게 할 수 있고
운동 효과(效果)도 좋은 유산소(有酸素) 운동이기에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부부(夫婦)는 물론 남녀노소(男女老少)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餘暇)의 운동으로,
상대방과 가벼운 접촉을 하면서 파트너를 바꿔가며 추기에
여러 사람과 사귀는 친교(親交)의 장(場)이 되어 사회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되는
사회적(社會的) 가치(價値)로서, 또한 상대방을 리드(Read)하면서 지도력(指導力)을 길러주고,
상대방과 호흡을 맞추면서 배려(配慮)하는 마음과 협력(協力)하는 마음, 양보(讓步)하는 마음을
배우므로 인격(人格)의 완성(完成)을 도모(圖謀)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옷으로
인생(人生)을 즐기며 스포츠 효과(效果)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長點)이다.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한다든가
데먼스트레이션(Demonstration)을 한다든가
나름대로 적절할 목표(目標)를 가지고 댄스의 기술(Technique)을 향상(向上)시켜
좀 더 높은 목표로 연결(連結)되는 것도 댄스의 즐거움이다.
춤을 거절(Refuse)하고 청(Propose)할 때,
춤의 시작과 끝마침에 예의를 배우고 익혀 예의범절(禮儀凡節)이 생활(生活)속에
자연(自然)스럽게 스며들도록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감정(感情)을 표현(Presentation) 할 수 있는 기회(機會)를 주고
아름다운 음악과 운동의 조화(造化)는 마음을 안정(安定)시켜 편안함을 주며
스트레스(Stress)를 해소(解消)하여 몸과 정신(精神)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
누구나 한번쯤 "감미(甘美)로운 음악과 화려한 의상을 입고 아름답게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춤 출 수 있다면" 하고 생각할 때가 있을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춤을 춘다는 것은 인간의 자연적(自然的) 본능(本能)이며
잘 추고 싶은 욕망(欲望)은 당연하다.
파티에서도 춤이란 여럿이 함께 하는 활동으로 자신이외의 다른 사람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사려깊게 행동해야 하며 주최측은 다른사람이 편안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파티 초대를 수락(受諾)하면 자동으로 파티에 지켜야할 의무사항이 동반된다.
어울리는 옷차림을 해야하고 기쁜마음으로 참석하며, 당연히 춤을 출 수 있어야 한다.
파트너와 춤출 능력이 없는 사람이 파티에 간다면 테니스(Tennis)를 못하는 사람이
경기를 수락하는 것과 같으므로 춤을 출 자신이 없으면 초대를 거절(拒絶)해야 한다.
현대인들은 댄스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우선 댄스에 능숙(能熟)해 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댄스에 능숙해 지기 위해 초보자들은 스텝을 정확히 밟는데 열중하기 쉬운데,
이는 댄스파티에서 주위사람들을 피곤하게 할 수 있다.
스텝을 밟은 것에만 너무 신경쓰지 말고 주위를 의식하며
댄스의 기본 자세(Basic)를 익혀두는 것이 초보자에게 필요하다.
이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 모두를 기분좋게 만들면서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흔히 초보자들은 여러 가지 스텝을 성급하게 기억하려 하는데
음악을 느끼면서 기본 동작을 완전히 익힌 다음에
각 종목이 가진 동작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면 탱고(Tango)는 정열적으로,
왈츠(Waltz)는 우아하게,
차차차(ChaChaCha)는 밝고 경쾌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추는 것이
댄스에 능숙해 지는 방법이다.
이런 완성 단계에 이르기 까지 열심히 배우고 연습하는 방법 밖에 없다.
폭넓은 지식(知識)을 가진 사람이 언제나 많은 사람의 시선(視線)을 모으듯,
춤의 다양한 스텝(Step)과 템포(Tampo)를 자유자재로 연출(Technique) 할 수 있는
사람이 관심의 대상이 되기 마련이다.
또 댄스는 남, 녀가 커플(Couple)을 이루고 추는 춤이므로 반드시 상대(Partner)가 필요하며
댄스를 할 때 상대방과의 의사소통(意思疏通) 수단(手段)이라고 할 수 있는 에티켓(Etiquette)은
매우 중요하다.
댄스스포츠는 처음에 사교(社交)의 목적(目的)으로 시작되었다가
지금은 경기용 댄스로, 생활 댄스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남녀가 서로 파트너가 되어서 아름답게 댄스스포츠를 추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는 과거의 퇴폐적(頹廢的)인 모습보다 건전한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댄스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Etiquette)을 먼저 지킴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댄스스포츠를 추기위해 서로거 지켜야 할 예절(Etiquette)에 대해서
나 자신이 스스로 점검(點檢)해 보는 것이 어떨까 ?
에티켓(Etiquette)이란 "예절"이라하며 근본정신(根本精神)은 "인간에 대한 존중"이다.
스스로 대접받기 위해서 상대방을 대접(待接)해주는 방법
즉, 남을 존중(尊重)해주는 방법이 바로 예절(禮節)이요 에티켓이다.
에티켓과 더불어 우리는 흔히 "매너"란 말을 많이 사용한다.
매너(Manner)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독특한 습관과 몸가짐으로 해석(解釋)되며
오랜 기간 여러 사람과 접하면서 개인의 의식(意識)과 몸 속에 익숙해져온 습관(習慣)이다.
에티켓은 공공(公共)의 의미로 "지킨다" "안지킨다" 로 표현할 수 있는 반면
매너는 개인별 의지로 사람을 애기할 때 매너가 "좋다" "나쁘다" 로 말할 수 있다.
21세기 댄스스포츠를 성공(成功)시키는 비결(秘訣)은 에티켓과 매너에 있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비중(比重)을 차지하므로 이 두가지에 대해 검토(檢討)해 보도록 한다.
▶ 춤을 추기에 앞서 지켜야 할
첫 번째 매너는 올바른 자세(姿勢)와 단정한 복장(服裝)이다.
첫째,
몸을 깨끗이 가져야 하며, 특히 체취(體臭)나 구취(口臭)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므로 주류(酒類)나 마늘, 김치같은 음식은 삼가해야 한다.
둘째,
댄스 플로어(Floor)에서 남성은 보통 입는 정장이면 된다.
그러나 자켓(Jacket)의 단추를 채워야 하며 여름철이라고 해서 상의를 벗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땀에 젖은 셔츠나 블라우스를 입어 파트너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청결(淸潔)에 주의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댄스는 많은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타이트(Tight)한 스커트(Skit)는 어울리지 않는다.
스커트가 좁아서 넓은 스텝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옆선을 무릎까지 세로로 터 주어야 한다.
혼자만 유난히 눈에 띄는 복장일 경우 남성이 댄스를 청하기 거북할 수가 있다.
셋째,
파티장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 여성이 항상 앞서 걸으며, 남성은 여성의 뒤에서 걷는 것이 보통이며,
신발(Shoes)은 무도화(바닥을 가죽으로 만든)를 신어야 한다.
▶ 댄스 파티에 파트너(Partner)와 동행(同行)했을 경우
첫 곡과 마지막 곡은 반드시 파트너와 추는 것이 예절이다.
댄스 파티(Dance Party)에 갈 때 우리는 자기의 파트너와 함께 간다.
또한 댄스파티에서 우리는 중요한 여러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파티가 시작되고 음악이 흐를 때, 춤의 처음과 끝은 자기의 파트너와 춤추는 것이
파트너에 대한 배려이다.
우리는 종종 멀리있는 남이 중요하다고 하여 자칫 가까이 있는 파트너에 대하여
예의를 잊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먼저 자신의 파트너를 존중해야 한다.
▶ 초청자가 있는 파티일 때는,
여자는 남자주인, 남자는 여자주인에게 춤을 청하는 것이 예의(禮儀)이다.
부부 또는 동행이 있는 여자에게는, 먼저 남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며,
동행한 남자가 다른 사람과 춤을 출 경우에는 직접 청하여도 된다.
동호인(同好人) 사이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신청할 경우가 있다.
이 때에 남자는 반드시 응해야 한다.
▶ 춤을 출 때 파트너가 틀렸다고 지적(指摘)하거나 가르치는 것은 삼가야 하며,
춤에서는 남자가 리더(Leader)이고, 여자는 팔로우(Follower)이다.
그러므로 여자가 남자를 리드하려고 하면 안 된다.
댄스스포츠는 남녀가 신체 접촉을 하면서 추는 춤이기 때문에
터칭댄스(Touching Dance)라고도 불리우며 남녀 사이에 반드시
이끌음(Leading)과 이끌림(Follower)이 있는 춤 이다.
남성은 자신있게 여성을 리드하여 다음에는 어떤 피겨(Figure)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리드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여성은 남성의 리드를 따라서 춤을 편안하게 출 수 있어야 한다.
정확한 리드를 위해서 남성은 신체 전체를 사용하여 오른쪽과 왼쪽을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조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의 경우 좋은 팔로우(Follower)를 하기 위해
먼저 상대방이 좋은 리드를 할 수 있도록 눈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느껴야 한다.
이를 "아이 커넥션(Eye Connection)" 이라 하는데
두 사람의 간격을 유지(維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상 상대의 동작에 대한
자신의 동작을 맞추기 위한 기술(Technique)이기도 하다.
▶ 춤을 출 때는 반드시 시계의 반대 방향인 LOD(Line of Dance)로 진행해야 하며, 중앙선
(Center Line)을 넘거나, 다른 사람의 진로(進路)를 방해하거나 추월(追越)해서는 안 된다.
부딪쳤을 때는 뒤에 오는 사람에게 책임(責任)이 있다.
그러므로 앞을 주시(注視)해야 하며, 남자가 볼 수 없는 경우
여자가 손으로 등이나 팔을 눌러서 알려 주어야 한다.
▶ 무도회에서는 여러 사람과 즐기면서 사교와 유쾌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모두가 협조해야 하며,
한 커플(Couple)과 계속해서 추기를 원한다면, 다른 장소에 가서 추어야 할 것이다.
댄스 플로어(Floor)에 사교적인 목적으로 온 당신이라면
춤은 반드시 여러 사람들과 추어야 한다.
춤을 추기 전 남성은 먼저 여성에게 다가가서 "저와 함께 춤추시겠습니까 ?" 라고
예의바른 태도(態度)와 공손(恭遜)한 말씨로 신청(Propose)하여야 한다.
여성은 기꺼이 그 권유에 응해야 합니다.
만약 함께 춤추는 것을 거절하여야 할 경우 공손한 말투로 합당한 이유를 말하여 남자의 체면
(體面)을 세워 주어야 하며, 그 춤이 끝날 때까지는 다른 남성과도 춤을 추어서는 안 된다.
일단 응낙하게 되면 남성의 춤 솜씨(Technique)에 관계없이 관심(關心)을 보이며 항상 밝은
표정(表情)으로 즐겁게 추어야 하며, 음악이 끝날 때까지 다른 사람과 춤을 추거나 중단해서는
안 된다.
▶ 남자는 여자가 춤을 응낙하였을 때,
춤 추는 장소(Floor)까지 에스코트(Escort)하여야 하며,
춤이 끝나면 다시 제자리까지 에스코트하고 파트너가 되어준 것에 감사(感謝)를 표해야 한다.
▶ 춤에서 리드(Lead)가 중요하고 팔로우(Follow)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각 자의 역할(役割)을 잘 할 때만이 그 춤은 더욱 아름다운 것이다.
춤을 출 때 정확한 자세(Posture)를 취해 홀드(Hold)를 할 때
신체(身體)를 가볍게 접촉(接觸)할 정도로 유지하는지,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박자를 크게 센다든가, 혹은 껌을 씹고 있지는 않은지, 유별난 제스처(Gesture)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춤을 추고 나서 그 사람의 춤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비판(批判)을 하지는 않는지
스스로 반성(反省)해 보자.
화려한 의상(Dress)을 갖추고 있지는 않아도 서로에 대한 배려를 가지고
바른 몸가짐으로 스텝을 정확하게 추고 있는 두 남녀를 생각해 보자.
저절로 감탄(感歎)의 소리와 박수를 치고 싶은 당신 자신을 발견(發見)할 것이다.
▶ 무도회(舞蹈會)란 여러 사람의 사교와 교제를 위한 장소로써
개인이 가진 어떠한 지식과 재능(才能)도 사용하기에 따라
사회에 이바지 하기도 하고, 독소(毒素)가 되기도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전(健全)하고 합리적(合理的)인 사고방식(思考方式)과
인격(人格)의 완성일 것이다. 즉, "두배의 걸음" 이라는 뜻이다.
지금부터 당장 남을 먼저 배려하는 댄스스포츠의 예절 속에서
음악에 맞추어 아름다운 댄스스포츠를 추어 보자.
예절은 춤을 배우는 동안 더욱 익숙해지기 마련이며
예의바른 태도를 길러주어 멋진 신사 숙녀가 되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즐거움을 찾는 방법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댄스 스포츠에 잠시 머물러 보기를 권하고 싶다.
삶의 활력(活力) 뿐만 아니라 진정한 의미(意味)를 찾기에
적합한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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