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상식

사전으로 본 춤과 음악

기산(箕山) 2007. 9. 5. 02:26

 

"춤"

[명사] (가락에 맞추거나 절로 흥겨워서) 팔다리나 몸을 율동적으로 움직여 어떤 감정을

 나타내는 동작.무용(舞踊).
 
"무용(舞踊)"

「명」 음악에 맞추어 율동적인 동작으로 감정과 의지를 표현하는 예술. 

 ≒무도(舞蹈).

 

"댄스(dance)" 어원

George Dance, the Younger(1741 런던~1825.1.14 런던.영국의 건축가)
댄스가 그린 뉴게이트 감옥, 드로잉 블라이, George Dance가 그린 연필 드로잉(1794)
 
초기에는 진보적인 신고전주의 양식발달에 기여했고 후기에는 절충주의와 표현주의
양식을 자유롭게 썼다. 그의 후기 작품은 빅토리아 고딕 양식의 부활을 예고했다.
또한 도시계획가로서 광범위한 런던 재개발사업을 맡아서 추진했다.
1735~68년에 런던 시의 측량기사로 일했던 대(大) 조지 댄스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정식훈련을 받았고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도 몇 년 동안 공부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1768년에 런던 시 측량기사가 된 뒤 발레하는 모습을 스케취하고
안무가들이 왈츠 춤으로로 실현을 시켰다.그후 "dance" 라는 용어를 쓰게 된다.

 

발레(프=ballet)

순수한 정통 춤 기교인 당스 데콜(danse d'école)에 음악·의상·무대장치와 같은
예술적 요소들이 결합된 공연용 춤. 순수한 기교 자체를 말하기도 한다.

「명」『예』 연극의 대사 대신에 춤에 의하여 진행되는 무용극 예술.

 

16세기에서 17세기 사이에 프랑스 궁정에서 발달한 것으로,

독무(獨舞)˙조무(組舞)˙군무(群舞)로 구성되며, 음악,문학,미술,조명˙의상을 포함하는 종합 무대 예술이다.

클래식 발레와 모던 발레가 있다.

 

※ 우리나라는 땅스와 댄스란 용어를 같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박자(拍子)" [―짜][명사]
1. 음악에서, 리듬의 바탕으로 센박과 여린박이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음악적 시간의 
기본 단위.
2. 음악이나 춤의 가락을 돕는 장단. 박자를 맞추다.
 
"리듬(rhythm)" [명사]
1. 사물이 규칙적으로 되풀이될 때의 그 규칙적인 움직임.  생활의 리듬이 흐트러지다.
2. 음악의 3요소의 하나. 음의 장단과 강약이 일정한 규칙에 따라 되풀이되는 것.
    율동. 절주(節奏).  빠른 리듬의 음악을 즐겨 듣다./리듬에 맞추어 춤을 추다.
3. 글이 지닌 음성적인 가락. 시의 운율. 
 
"운율(韻律)" [명사] 시문(詩文)의 음성적 형식. [외형률과 내재율이 있음.] 리듬. 

 

"율동(律動)" [명사]
1. 규칙적인 운동.
2. 음률의 곡조. 리듬.
3. 가락에 맞추어 추는 춤.

 

"가락" [명사]
1. 소리의 고저장단, 또는 고저장단이 이루는 조화. 국악의 아름다운 가락.
2. (춤이나 몸짓의) 일정한 움직임. 춤의 가락. ...... 
 
"장단" [명사] (춤·노래·풍악 등에서의) 박자.리듬. 한자를 빌려‘長短’으로 적기도 함. 

 

"무도(舞蹈)

명」「1」춤을 춤. ¶음악에 맞추어 무도를 즐기다.

          「2」=무용(舞踊).

          「3」『예』=족도(足蹈)

 

"무도장(舞蹈場)"

명」춤을 출 수 있게 따로 마련하여 놓은 곳. ≒댄스홀

 

"카바레(프=cabaret)"

「명」무대, 무도장 따위의 설비를 갖춘 서양식의 고급 술집.
 ¶카바레에서 춤을 추다/영미의 오빠 태식은 음악을 배우는 학생이면서 카바레에서
   색소폰을 불고 있다.≪최인훈, 광장≫

 

"사교(社交)"

「명」 여러 사람이 모여 서로 사귐. 
 사교 모임에 나가다/사교 범위가 넓다/사교가 늘 만한 나이에 이르면 남과 더불어 회식하는
수가 많고 음식 먹는 그것이 곧 사교이며 예의인 경우도 있어서….≪조풍연, 청사 수필≫

 

"사교-적(―的)" 「관」「명」여러 사람과 쉽게 잘 사귀는. 또는 그런 것.
사교적 분위기//내 짝궁은 사교적이지 않아서 학교에서 나 이외에는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

 

"사교-춤(社交-)"

명」사교를 목적으로 연회 따위에서 남녀 한 쌍이 추는 춤.
반주 음악에 따라 왈츠, 탱고, 폭스트롯, 블루스 따위의 모던계와 룸바, 탱고 따위의
라틴계로 구분된다. ≒사교댄스,˙사교무도.

 

"사교-댄스(社交dance)"「명」=사교춤.사교-무도(社交舞蹈)

 

 

지르박(←jitterbug)"

「명」『예』 193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 유행한 사교춤.
스윙에 맞추어 추는 사교댄스.≒지터버그

4분의 4박자의 속도에 맞추어 남녀가 다가서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 자유로운
동작을 가미한 것이 특징.

경쾌하고 템포가 빠른 춤으로 '지터벅 ' 이라고도 한다.

 

'지터벅(jitterbug)'이라는 이름은 1930년대 미국의 한 댄스홀에서
이 춤을 '신경질적인 벌레(jittering bug)'라고 부른 데서 유래하였다.
흑인들의 춤에서 생겨났으며,
미국에서는 1930년대 말부터 1940년대 초까지 유행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미국 병사들이 전세계에 알렸고,
한국에는 815광복 후에 보급되었다.

 

록뮤직이 잘 어울리는 지터벅은 미국에서 젊은이들의 사교댄스로 시작하였는데,
자유롭고 즉흥적인 스텝으로 동적인 빠른 템포의 경쾌한 춤이며,
폭스트롯·스윙·자이브 등 당김음이 포함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춤을 출 때는 남녀가 양쪽 발을 모으고 서로 마주보며 남성의 왼손과 여성의 오른손,
남성의 오른손과 여성의 왼손을 잡고 시작한다.
남녀가 30㎝ 정도 떨어져 서서 남성의 오른쪽과 여성의 왼쪽 몸을 조금 가까이 두고
반대쪽을 'V'자로 열고 프로미네이드(promenade) 포지션의 자세로 선다.

 

남성의 왼손으로 여성의 오른손을 아래에서 감싸듯이 가볍게 잡는데,
이때 남성의 왼손은 여성의 허리 높이에 둔다.
남성의 오른손은 여성의 등에 돌려 감고, 여성의 왼손은 남성의 손 위에 가볍게 얹는다.

 


"트로트(trot)"

「명」『음』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하나.

정형화된 리듬에 일본 엔카(演歌)에서 들어온 음계를 사용하여 구성지고 애상적인 느낌을 준다.


트롯은 영어로 '빠르게 걷다', '바쁜 걸음으로 뛰다' 등을 뜻한다.
연주 용어로 굳어진 것은 1914년 이후 미국과 영국 등에서 템포의 래그타임곡이나

재즈 템포의 4분의 4박자곡으로 추는 사교댄스의 스텝 또는 그 연주 리듬을 일컫는

폭스트롯(fox-trot)이 유행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오늘날 서양에서는 사교댄스 용어로만 남아 있을 뿐 연주용어로는 쓰지 않는다.

 

한국의 트롯 역시 이 폭스트롯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트롯이 도입되어 정착되는 과정에서 한국의 트롯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국에 트롯풍(風)의 음악이 도입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말부터이다.

 

이보다 앞서 일본에서는

일본 고유의 민속음악에 서구의 폭스트롯을 접목한 엔카[演歌]가 유행하고 있었다.

같은 시기 한국에서는 신민요풍의 가요가 유행하였는데,

1928년부터 레코드 제작이 본격화하면서 많은 일본 가요가 한국말로 번역되고,

한국 가요도 일본에서 녹음을 하는 과정에서 일본인이 편곡을 담당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 결과 일본 가요와 한국 가요의 선율이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1930년대 말부터는 조선어 말살정책으로 인해 한국 가요는 갈수록 일본 가요에 동화되었다.

 

이로 인해 1931년 채규엽(蔡奎燁)이 일본의 엔카 《술이란 눈물이냐 한숨이냐》를

한국말로 취입해 히트한 이후 광복될 때까지 한국에서는 엔카풍의 대중가요가 유행하였다.

 

광복 후 왜색의 잔재를 없애고 주체성 있는 건전가요의 제작과 보급,

팝송과 재즈 기법 등이 도입되면서 엔카풍의 가요도 새로운 이름을 얻었는데,
일명 '뽕짝' 으로 부르는 트롯(트로트)이 그것이다.

 

그러나 뽕짝이라는 명칭은 비하적인 용어라는 이유로 음악계에서는 쓰지 않는다.
한국에서 트롯은 1960년대부터 다시 발전하기 시작한 뒤,

1970년대에 이르러 폭스트롯의 4분의 4박자를 기본으로 하되,
강약의 박자를 넣고 독특한 꺾기 창법을 구사하는 독자적인 가요 형식으로 완성된다.

이때 완성된 트롯이 지금의 트롯이다.

 

음악계에서는 트롯을 일본의 엔카에 뿌리를 둔 왜색 음악으로 보는 입장과

서양의 폭스트롯의 영향을 받아 엔카와는 독자적으로 발전한 음악으로 보는 입장 등

여러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블루스[blues]"

「명」『음』19세기 중엽에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 발생한 대중가곡 및 그 형식. 

음악적 특질과 형식은 20세기에 들어와 재즈의 음악적 바탕이 되고, 재즈 표현상 중요한

정신적 요소가 됨과 동시에 널리 미국 포퓰러뮤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블루스의 원형은 노예시대 흑인들의 노동가나 필드 홀러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이들과 스피리튜얼스 등 주로 집단적으로 불리던 소박한 민요가 개인이 부르는 노래로 바뀌어

블루스가 된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날 포크블루스·컨트리블루스로 불리는 초기의 블루스는 노예해방이 이루어진

19세기 중엽 이후의 것으로, 해방되었다고는 하나 겨우 인간취급을 받은 데 불과한

흑인들의 비참한 생활환경, 인간적인 슬픔·고뇌·절망감 등이 나타나 있다.


즉 인간성이 완전히 무시된 노예시대에 비해 약간은 개인적인 생활을 인정받게 된

흑인들의 감정이 솔직한 표현으로 부르스 춤이 탄생되었다.

 

 

"탱고(tango)"

「명」

「1」『예』서양 춤의 하나.
남녀 한 쌍이 짝이 되어 탱고곡에 맞추어 추는데, 매우 육감적이고도 낭만적이다.
에스파냐 탱고, 아르헨티나 탱고, 프렌치 탱고가 있으나

프렌치 탱고만 사교춤으로 일반화되고 나머지는 무대 전용이다.

 

「2」『음』4분의2 박자 또는 8분의4 박자의 경쾌한 춤곡.
20세기 초 아르헨티나로부터 유럽을 거쳐 전 세계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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