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박의 고찰

요즘 경2방에 올라온 글들이 대체로

지루박에 대해 회의적인 글 이기에 몇자 적고자 합니다...

지루박의 하향평가에 대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 사회든 문화생활은 그 사회적인 여건과 경제적인 여건에 따라

유행도하고 변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요즘 유행한다는 여러가지의 난춤,

요즘에 붐인 댄스스포츠도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그 누구도 장담하거나 결론을 지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지루박도 마찮가지 입니다.

 

댄스스포츠는 체계화 되어 있지만 지루박은 정립되지 않아

발전이 어렵다하는 견해에 대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댄스스포츠는 공식이 있지만,

지루박은 공식이 없는 차이 뿐입니다.

그런 이유로 지루박을 우리 스스로가 하향평가를 하고 있는것 입니다.

 

공식이 있는것은 그 공식을 외우고 그것을 연마하면 되지만,

공식이 없는것은 스스로 터득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만큼 지루박을 잘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고

또한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것입니다.

공식대로만 한다면 모두가 비슷비슷해서 개성표현이 줄어들지만,

공식이 없으면 그만큼 자유자재로 다양하게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준하향평가 운운은 지루박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데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고 쉽게 배울 수 있다고 보는것이 문제입니다...

 

지루박은 쉬운 춤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기본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전을 할것이며 결코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 기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