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댄스를 배우고 익히시는 사즐모의 회원님들을 향해 저의 소신을 밝힙니다.
“언제까지 자세와 기본기 타령만 할 것인가?”
위 제목부터 상당한 문제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바른 자세와 기본기가 충실하지 못하면 “고급휘겨”를 구사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고급휘겨”일수록 더욱 바른 자세와 더욱 충실한 기본기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기본기가 불충실한 사람이 바르지 않은 자세로 고난이도의 리드를 구사 한다면,
댄스 파트너인 여성은 어떠할 것 같습니까?
그 리드를 쫓는 여성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보셨습니까?
흔히 본인의 부족함을 모르고 상대 여성이 잘못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무릇 춤을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춤을 가르치면서 몸을 쓰는 요령도 같이 가르쳐 주어야 하며,
나아가 배우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춤을 잘 출수 있는 몸도 만들어 줘야 합니다.
남자의 회전은 같은 위치에서 다른 유형의 리드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기본기이며,
4박 후까시(?) 정도는 학원에서 약3~4개월(개인의 능력에 따라 조금은 달라질 수 있음)의
교습과정이면 습득할 수 있는 기능이라 생각 되는데,
따라서 기본기일뿐 "고급휘겨"는 아니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반듯하고 편안한 자세에서 부드러운 리드가 생겨나며,
또 그로인해 여성의 아름다운 춤사위가 피어납니다.
바른 자세로 기본기에 충실 하십시오.
바른 자세와 충실한 기본기의 응용동작에서 “고급휘겨”가 탄생합니다.
참고로, 원문 글을 쓰신 분과는 티끌만큼의 사사로운 감정도 없으며
다만, 댄스에 대한 견해가 저와는 다름을 밝힙니다.
- 길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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