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지루박은 4박이다...

지루박... 지르박... 발음이야 좀 다를 수는 있겠지요.

 

한국의 사교춤에는 지루박, 블루스 이 두가지의 춤이 대표적이 아니냐 하는 생각에서

이 글을 씁니다.

이 두가지 중에서 지루박에 대한 저의 생각을 쓰고자 합니다.(추가는 트로트)

 

어지간하면 경방에 글을 쓰지 않을려고 했습니다.

일년이 조금 지난 작년에 몇개의 글을 썼다가 댓글에 맞아 죽은 경험이 있어서... (음담패설의 댓글)

닉도 바꾸고 했습니다... 요즘에는 좋은 의견을 나누고 있어서 용기를 냅니다.

 

오늘도 다시 경방에서 경험담을 늘어 놓드래도 넓으신 아량으로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루박은 4박의 춤이다. 라고 저는 과감히 얘기하고 싶습니다.

어느님은 지루박이란 리듬은 없다 라고 하셨고,

어느님은 지루박이 왜 4박이냐 라고 하신분도 계시고,

지루박은 6박의 틀에서 추기 때문에 단순하여 싱겁다, 라는 표현도 하셨습니다...

 

첫째 지루박은 한국의 대표적 리듬 입니다.

둘째 지루박의 기본은 4박이다. 라는 두가지에 글을 씁니다.

 

지루박의 모든 스텝은 4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실용은 6박으로 통용된다.

 

저는 지루박을 3등분으로 분할 합니다.(여성기준)

 

 1 2    3 4    5 6

준비, 시작, 회전

 

위와같이 3등분을 하면 이해가 쉽다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준비 1,2는 스텝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시작과 회전의 4박이 기본스텝 또는 응용스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면 왜 이런 생각을 가졌느냐 입니다.

 

시작의 2박은 전진 또는 후진입니다.(여성기준에 왼발부터)

회전의 2박은 180도, 360도 좌회전과 우회전이 있습니다.

 

지루박의 특징은 다양한 회전에 매력이 있습니다.

 

회전이 없는 전진4박 후진4박이 기본에 속하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제자리 스텝이지요.

 

이 제자리 스텝은 삼각 스타일과 일자 스타일이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 4박의 설명을 하겠습니다. (여성을 기준입니다)

 

전,후진 4박 스텝.

후까시  4박 스텝.(자리바꾸기 4박)

나가서 돌기 4박, 걸어 나가기 4박, 제자리 4박, 제자리돌기 4박 등등...

단순하게 보면 이렇게 단순한 춤이 없겠지만...

 

그러면 왜 통용이 6박이냐 하면 준비의 2박이 끼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루박의 특징은 4분의4박자 음악에 춤을 추지만 우리 한국인 스타일로 만들려면

느긋한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이 여유를 만들고 점잖은 자세가 될려면 2박을 끼워 넣음으로써 느긋함과 다양함을

만들어 낼 수가 있는것 입니다.

 

여성을 우회전 연속 할때는 2박을 연속으로 끼워 넣는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끝을 낼때는 2박 끼워넣어 새로운 준비를 하면서 여유와 리듬이 만들어 집니다.

카운트의 방법도 준비의 2박을 포함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게 없습니다.

 

왜 이럴까요 ?

 

4분의4박 음악에 기본 4박 스텝을 연속으로 쓴다면...

숨이차서 음악을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따라간다해도 단 몇분만에 멈출 수 밖에요.

 

우리의 선배님들의 지혜가 여기에 있는 것 입니다... 2박 끼워넣기.

 

준비의 2박을 왜 기본에 넣지 않느냐고요 ?

그것은 2박을 준비 하면서 상대와 마주 보고 시작을 해야 하기 때문 입니다...

4분의 4박 음악에 춤을 추면서 악보상의 소절과는 관계하지 않아도 리듬은 연속 되기 때문.

 

우리의 대표적 음악 트로트, 이 음악의 템포를 빠르게 하면서 4/4 일정한 리듬이면 

지루박이 되고... 

팝을 연주자가 지루박 스타일로 연주하면  지루박이 되는 것을... (이부분은 좀 무식한 표현)

 

 

다만 혼란이 되는 것은

삼각스텝, 일자스텝, 찍는스텝, 걷는스텝 4가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데

삼각, 일자, 찍고, 걷고를 구분없이 이야기 하는것도 생각할 문제 입니다...........

 

 

- 기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