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에 있어서 갱년기란 폐경을 전후한 10년정도의 기간을 가르키는 말로,
대부분이 여성들은 대략45세에서 55세 사이에 폐경을 맞게 된다.
폐경이란 나이가 들면서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체내 필요량
(요구량)에 미치지 못하여 여러가지 신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나타나는 일련의 정신적 신체적 무력감을 갱년기 증상이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난소의 기능이 상실되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없어지는 시기,
즉 더 이상 임신할 수 없는시기, 성년기가 끝나고 노년기로가는 과도기로 정의하고 있다.
의학적으로 폐경이란 월경이 영구히 정지되어 임신 능력을 상실 했을때를 말하고
이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감소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마지막 월경이 되는 전후시기를 갱년기라고 하며, 평균 50세 전후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폐경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여 의학적 관심을
모았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뚜렷한 신체적 변화를 보이는 시기가 없어 갱년기 장애 라는 것이
없다고 여겨져 왔으나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20대만 지나면 감소하기 시작해 50대가
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40대 이후의 중년 남성들은 흔히 성욕감퇴, 성기능 저하,
우울증, 의욕 감퇴등을 경험하게 된다.
남성의 갱년기는 40대 중반부터 50대 중반을 일컫는데 이 나이의 남성들은 이러한 노화증상을
참을수 없게 되어 미묘하고 작은 변화를 통해 찾아오는 남성 갱년기를 현명하게 파악하고
대처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폐경의 원인
여성은 사춘기를 맞으면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estorgen)과
프로제스테론(progesterone)이 분비 되는데 에스트로젠은 유방의 성장, 자궁을 형성하는
등의 대표적 여성호르몬이고 프로제스테론은 수정된 난자를 자궁에 착상시키고 보호하는
(임신유지) 호르몬이다.
임신이 된 때는 프로제스테론이 임신기간 동안 분비되어 태아를 보호하나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는 이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월경을 하게 된다.
폐경은 한마디로 에스트로젠 분비의 감소 때문이다.
폐경에 이르면 양쪽 난소의 난자 수가 감소하고 난소기능이 저하되어 에스트로젠 분비도 크게
감소한다.
그로 인해 얼굴이 화끈거리는 등의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뇌하수체는 감소된 에스트로젠을 보충하기 위해 난포 자극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렇게 해서 난포 자극 호르몬이 과잉분비가 되면 난자의 발육이 빨라지게 되므로, 월경주기가
짧아지고 때로는 배란이 되지 않는다.
배란이 되지 않으면 프로제스테론 분비가 멈추게 된다.
프로제스테론이 없는 상황에서도 에스트로젠은 소량이나마 계속 분비되어 자궁내막의 증식을
촉진한다.
그러나 이를 지속시키지 못해 조금씩 부서져 나오면서 불규칙적인 출혈을 보이게 된다.
결국에는 난소기능이 정지되고 에스트로젠도 분비되지 않으면 폐경이 되는 것이다.
양쪽 난소를 절제한 경우에도 심한 에스트로젠 결핍증상이 나타나서 폐경이 오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이때에도 치료를 하여야 한다.
갱년기의 진단
호르몬 검사를 통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또한 갱년기는 배란의 유무로도 알 수 있는데, 여기에는 기초 체온을 재는 방법이 있으며,
배란이 없는 경우에는 체온의 변화가 없고 저온의 상태가 계속되는데 이 때에 생리가 있더라도
무배란성 월경으로 갱년기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갱년기는 어느날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서서히 변화하면서 이르게 된다.
갱년기가 일어나는 3대요인으로 호르몬의 변화, 성격, 주위의 환경등을 들 수 있는데,
이기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증세를 의미한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증세의 차이는 있게 마련이다.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는 난포호르몬(에스트로젠)과 황체호르몬의 2 종류가 있다.
이들 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난포자극호르몬(FSH)과 황체형성호르몬(LH)에 의해
조절, 여성의 성주기와 배란을 담당하고 있다.
폐경을 맞이하게 되어 호르몬의 분비가 급속히 감소하게 되면 그 증세를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갱년기 증세다.
여성들이 폐경기를 맞고 주위에서 갱년기 소리를 듣다보면 여성으로서의 삶이 끝났다는
생각과 함께 원인모를 우울증과 허무감에 사로잡히곤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기 건강 검진과 건강관리, 질염 예방 및 치료, 운동 처방을 받아 갱년기를 활기차게
맞이할 수 있다.
갱년기의 증상
인체내의 호르몬 불균형이 일어나면 얼굴의 화끈거리거나 자다가 식은땀을 흘리고, 불안감
우울감 등의 정신적 신체적 증상을 겪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에스트로젠의 부족으로 인해 질에 있는 수분이 건조되어 "질건조" 또는
"질위축증"이 나타나는데 성관계시 통증을 가져오며 감염으로 인한 심한 가려움을 수반할
수 있다.
1.부인과 영역에 나타나는 증세: 폐경, 대하와 외음부의 가려움증 악취등.
2.혈관, 신경계통에 나타나는 증세: 안면홍조, 발한, 냉증, 심장두근거림, 숨이차다.
두통, 어깨결림, 초조감, 무력감, 식욕감퇴
3.소화기관에 나타나는 증세: 스트레스성궤양, 과민성대장증후군, 구토, 식욕부진
4.운동기관에 나타나는 증세: 골다공증, 요통, 손발저림, 어깨결림, 연골변화(관절 및
근육 통증) 유발
5.비뇨생식기계에 나타나는 증세: 비뇨생식기 위축증상(질 건조증, 질 소양감, 성교통, 요실금,
성교 불쾌감, 위축성 질염, 방광염, 빈뇨)
6.정신신경계통에 나타나는 증세: 불안공포, 초조, 우울증, 집중력저하, 불면(수면 장애), 두통,
귀울림 , 신경과민, 냉담, 의기소침, 식은 땀, 가슴이 두근거림, 현기증
7.피부에 나타나는 증세: 피부조직 변화(탄력성 감소, 건조, 주름살, 기미, 주근깨),
원형탈모증, 탈모(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쉽게 빠짐), 가려움, 유방의 축소 및 탄력 상실
* 다시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 증상으로 구분하여 보면,
신체적 증상 :
골다공증, 안면홍조, 불면증, 식은땀, 성관계시 통증, 질위축, 어깨결림, 팔목.발목.손가락 등
관절통, 상복부의 팽만감, 소변을 자주봄, 원형탈모증, 가려움증, 심장이 두근거림
정신적 증상 :
불안.초조감, 신경이 예민해짐, 수면장애, 우울감.고독감.피로감, 짜증스러움, 건망증,
집중력감퇴, 성적무력감, 급작스런 기분변화
일반적으로 폐경기 증상은 3~5년 지속되나 여성들의 개인차가 있으므로 정확하게 단정할
수는 없다.
개인차에 의해 수개월 내에 증상이 소실되는가 하면 10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또는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 ( estrogen )의 부족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단기 급성 증상과 장기 증상이 있습니다.
◈ 비특이적 폐경증상 ( atypical climateric complaints )
만성 피로 감각의 변화 입이 마름 입맛의 변화
어지러움 풍치 두통 잦은 결막염
소주감 눈물이 마른다. 소화장애
1) 안면홍조( facial flushing ), 심계항진 ( palpitation )
안면홍조( facial flushing ) 란 폐경이 완전히 되기 수개월 전부터 발생하는 가장 특징적인
폐경 증상의 하나입니다.
이는 폐경이 되기 전부터 여성 호르몬 ( estrogen ) 의 양이 불규칙 해지면서 뇌와 혈관에
영향을 미쳐 몸의 상반신 특히 얼굴부위가 갑자기 후끈 달아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안면홍조가 사라진 후에는 몸이 식으면서 땀이 납니다.
이런 증상이 야간에 반복되면 잠을 쉽게깨게 되어 쉽게 피곤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안면홍조는 25 % 의 폐경여성에서는 일상생활이 전혀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분도 있으며
( 죽고 싶다고 말할정도로 ) 폐경 여성의 25 % 정도는 약하게 혹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지나가며 보통 50 % 정도는 2 - 3 년 정도 나타나다가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또한 25 % 정도는 5 년 이상 나타나고 70 대 노인 여성에게서도 나타납니다.
폐경즈음에 나타나는 이 증상은 주로 폐경과 관련이 되나 원인이 다를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진료실에서 다른 원인으로 생각하고 정신과 약이나 갑상선 약들로 해결하려는 분들도 많고
그냥 자연 현상으로 여기고 참는 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안면 홍조는 신체에 여러 영향을 미치며 이 증상이 개선되기만 해도 환자들의 입장에서는
생활이 무척 편해지는 것을 봅니다.
안면홍조를 그냥 방치하는 경우, 장기적인 영향으로는
1) 골다공증의 진행이 빠르게 진행 이 되며
2) 치매의 유전적 요인을 가진 경우 뇌의 hippocampus 부위에 영향을 미쳐 치매가
앞당겨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안면홍조가 발생한 경우 이를 해결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치료는 당연히 여성호르몬을 사용하게 되며 보통 여성호르몬을 사용하는 경우 빠르면
일주일 경부터 사라지게 되며 3 개월 정도면 거의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여성호르몬 치료 후 3 개월이 경과한 후에도 계속 유지되는 경우 다른 원인을 찿아 보아야
합니다.
안면 홍조 발생시 증상 완화 법으로는
1) 온탕에 들어가는 목욕을 피하고 간단히 샤워 정도만하도록 하시고
2) 얇은 옷을 여러 개 준비하여 안면 홍조 발생시는 벗고 추우면 입고하는 방법
3) 카페인 음료나 흡연을 피하십시요.
4) 덧붙이면 콩으로 된 음식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심리적 증상, 기분변화, 불면증
폐경기 여성이 흔히 겪게 되는 심리적 증상에는 무력감, 우울, 기분 저하, 불안, 초조, 불면증,
두통, 집중력 감소,기억력 감퇴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다른 연령이나 질환에서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갱년기 특유의 증상은
아닙니다.
3) 기타 증상들
에스트로겐의 분비 감소는 전신 조직에 영향을 미칩니다.
흔히 군살이 생기고,유방이 축 늘어지게 됩니다.
피부는 탄력을 잃어 까실 까실해지고, 근육이 굳어져 근육통이 오며 , 탈모현상, 목소리가 낮아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요통, 어깨 팔꿈치, 손 관절, 어깨 의 통증이 있습니다.
만성적인 건강상의 위험
1) 비뇨 생식기 증상
질 조직과 요도,방광 조직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에스트로겐을
보충해 주지 않는 여성의 1 / 3 정도에 있어 폐경 후 4 ~ 5 년 안에 이러한 조직의 위축 현상이
느껴지게 됩니다.
이런 위축이 심해지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질 건조감, 성교통 그리고 재발되는 질염 등이
그것입니다. .
비뇨기계 증상으로는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배뇨곤란, 오줌 소태, 재발성 비뇨기계 염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재채기, 기침,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등으로 배의 압력이 급격하게
상승하였을 때 소변이 나오는 긴장성 요실금 역시 에스트로겐 결핍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는
것으로 폐경 후 요도의 위축현상은 요실금을 야기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현되는 정도, 지속시간, 빈도, 기간 등은 개인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2) 심혈관계 질환
폐경 전에는 에스트로겐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폐경 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이 낮습니다.
그러나 폐경 후에는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하여 이러한 보호 작용이 없어지게 되며 실제로
심혈관계 질환은 폐경 여성의 가장 큰 사망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변화시킵니다.
즉 에스트로겐의 결핍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 나쁜 콜레스테롤' 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며 이러한 변화는 관상동맥 경화,
심장마비,뇌졸중 등을 유발합니다.
3) 골다공증
골다공증이란 정상적으로 단단하여야 할 뼈가 유전, 후천적 요인 : 폐경, 노화, 잘못된 생활
습관( 불충분한 칼슘 섭취, 운동 부족, 일조량 부족, 흡연, 지나칠 정도의 음주, 카페인등 ),
여러 가지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질환( 위장관 질환, 간 질환, 갑상선 질환, 부갑상선 질환,
고 유즙분비혈증 )과 약물( 제산제, 간질약, 관절염약, 변비약, 부신피질호르몬, 항응고제,
항대사약 )등 여러 원인에 의해서
옛 우리 속담에서 " 쥐 소금 나르듯 " 이라는 표현처럼 아무런 증상도 없이 서서히 뼈의 量이
감소되고, 質이 나빠지면서 약화되어 어느 한계점에 이르게 되면 넘어지거나 포옹하는 정도의
일상적인 사소한 충격에도 어느 날 갑자기 " 툭 하면 똑 " 하고 뼈가 부러지고( 주로 손목, 발목,
늑골, 척추, 대퇴골 경부 혹은 엉덩이 뼈 )
반복되는 골절로 인해 키가 줄고, 심하면 꼬부랑 할머니가 되는 체형의 변화 와 塗炭之苦의
통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후유증과 합병증 ( 척추 압박 골절로 내부 장기가 압박을 받아
심폐기능이 저하되어 쉽게 숨이 차고 심부전이 발생하거나, 소화기 압박으로 인한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되어 식도염이 발생하며, 만성변비가 생기는 등 )으로 스스로 거동하기 힘든
상태가 되어 " 삶의 質 ( Quality of life ) "이 저하되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게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4) 알쯔하이머 질환 ( 치매 )
알쯔하이머 질환은 뇌를 손상시켜 기억,사고,행동 등에 영향을 주는 진행성 질병입니다.
이것은 지적 기능이 상실되는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이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의 결핍은 알쯔하이머성 질환을 발생시킨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갱년기의 증상 예방
신체를 청결히 한다.
영양면에서 균형잡힌 식사 - 특히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취미생활, 봉사활동 등으로 가능한 알콜을 멀리하고 염분 섭취도 줄이도록 한다.
정기적인 종합건강진단으로 질병 유무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치료는 물론 담당의사와
상담하여 계속적인 건강관리를 받도록 한다.
갱년기의 치료
갱년기 장애는 여성호르몬을 보충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이외에
자율신경조정제, 정신안정제, 항우울제, 심리요법등으로 치료한다.
여성 호르몬의 결핍으로 오는 증상이 많으므로 호르몬 대체 요법과 나이가 들어 점차 증가하는
심장질환,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제와 운동요법도 병행해서 하는 것이 좋다.
호르몬 요법이란 인체내의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부족해진 호르몬을 보충시켜 주는
요법이다.
이는 폐경기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골다공증의 위험도 감소시킨다.
치료시기는 폐경기 증상으로 인해 생활에 영향을 받는다면 그때부터 상담을 시작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기간은 담당의사만이 모든 검사를통해 알 수 있다.
골다공증과 같이 장기치료를 목적으로 복용하기도 하고 폐경기 증상의 완화만을 위해
약제를 복용하기도 하지만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진행이 되므로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
호르몬 대체 요법이란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시켜주는 역할만 할뿐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지는
못한다.
치료종류로는 다음과 같다.
에스트로젠 단독치료 : 자궁적출을 한 여성
프로제스테론 단독치료 : 불규칙한 월경,월경장애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의 병용치료 :
에스트로젠 단독 치료시 암발생율을 증가시킨다 하여 프로제스테론과의 병용치료가
대부분 여성에게 유리하다.
연속치료 :
한달 동안 여성의 인체내에서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의 분비싸이클과 같도록 조성된
제제를 연속적으로 복용함으로써 폐경전 호르몬 분비상태와 유사한 상태로 만들어 규칙적인
월경을 가능하게 한다.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만의 연속치료 :
폐경이 지나서 월경을 원하지 않는 여성에게 사용한다.
저용량 국소치료 :
질건조증이나 가려움을 치료하기 위해 원하는 부위에 크림형태의 약을 바르는 치료.
최근에는 질내에 정제인 약제를 삽입하는 방법도 있어 크림과는 달리 뒷처리가 깨끗하다.
호르몬 대체요법 제제의 종류
호르몬 대체요법이 필요한 것으로 결정되면 어떤 제형의 호르몬제를 사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담당의사가 추천한 것, 자신의 증상에 최적인 것, 호르몬의 형태 및 투여 일정 등을
고려해야 한다.
제형 이외에도 주사제가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새로운 제형들이 나와 치료효과를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호르몬 정제는 호르몬 대체요법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담당의사의
지시에 따라 거의 매일 복용하게 된다.
한가지 단점은 대부분 간에서 흡수되는 까닭에 좀더 많은 용량을 복용해야만 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피부 접착형 패치는 하복부 또는 둔부에 접착시킴으로써 간을 경유하지 않고 에스트로젠이
곧바로 혈류에 침투되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패치제는 정제호르몬보다 낮은 용량을 투여할 수 있으며,
매주 2회씩 피부에 접착시킨다.
그러나 피부 접착형인 관계로 피부 발적이 나타날 수 있다.
질 크림제는 매주 2회 이상 질내에 도포하는 질 크림제로 질 또는 비뇨기 증상의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중의 한가지이다.
질 크림제는 비록 최소의 용량을 도포하지만 일부는 혈류 내로 흡수되기 때문에 에스트로젠의
좋은 효과도 볼 수 있는 반면에 다른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호르몬 대체요법 제제의 투여방법
매월 어떤 일정에 따라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지와 에스트로젠 단독 또는 프로제스테론과
함께 복용해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도 일부 증상의 완화 목적으로 투여될 수 있다.
담당의사는 자궁 적출 여부, 암 발생 위험율과 폐경 전 또는 폐경 후 단계인지에 따라 최상의
방법을 권장해 줄 것이다.
투여방법 몇 가지는
첫째, 생리주기 재현방법.
이 방법은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을 복용하는 방법으로서 프로제스테론 복용을 중단하면
정상 생리와 마찬가지로 자궁내막이 탈락하여 자궁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둘째, 프로제스테론 병용 투여방법.
이 방법은 자궁암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프로제스테론을 함께 투여하는 방법으로서 두 가지
호르몬을 동시에 5일 내지 9일간 휴약하는 기간이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궁의 자극을 경감시키며 따라서 자궁내막암을 예방할 수 있다.
셋째, 최신 투여방법.
이 방법 역시 자궁내막 세포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자궁내막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적은 용량의 프로제스테론을 에스트로젠과 함께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방법이다.
다른 방법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생리증후군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넷째, 무자궁 여성용 투여법.
이 방법은 에스트로젠만 단독 투여하는 방법으로써
주로 난소 및 자궁 적출 여성에게 권장된다.
이 경우 해마다 자궁암 검사방법인 자궁생검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자궁내막 세포가 이상 증식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자궁 여성에게도 골질상승 효과로 인해서 프로제스테론의 병용투여를 하기도 한다.
호르몬 대체요법제의 효과와 한계점
모든 폐경기 여성에게 호르몬 대체요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호르몬 대체요법은 감소된 에스트로젠치를 정상으로 회복시킴으로써
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갖가지 증상들을 없애준다.
따라서 홍조 때문에 잠을 설치던 일은 없어질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골다공증과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호르몬 대체요법을 장기간 지속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그 이유는 복용한
에스트로젠이 기왕의 유방암 조직을 다시 증식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프로제스테론을 함께 복용하지 않고 에스트로젠만을 단독 복용할 경우 자궁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러한 호르몬 대체요법도 늙어가는 것을 막지는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
또한 에스트로젠 분비 감소로 인한 갖가지 증상들을 완전히 없애지 못할 수도 있으며,
어떤 호르몬 대체요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폐경 전처럼 매달 생리를 경험하기도 한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조언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유지하는데는 흡연을 삼가고 균형있는 식사와 적절한 운동이 최상의
방법이다.
이러한 건강습관들은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폐경기의 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우선 식이요법을 들 수 있다.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유익한 식이요법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유제품 등의 고칼슘
식품을 섭취하고 하루 1500mg의 칼슘 요구량을 보충하기 위해 매일 500mg의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술과 탄산음료를 삼가면 칼슘흡수가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또한 저지방, 저식염은
심질환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이와 아울러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건강에 좋다.
따라서 정원 가꾸기 등 몸 전체를 움직이는 활동을 즐기도록 한다.
매주 3회씩 적어도 20분 정도의 격렬한 에어로빅 운동은 심장을 튼튼히 하고 뼈를 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산보나 수영이 있다.
폐경 후에도 인생의 3분의 1이 계속된다.
다행스럽게도 의료혜택과 건강습관의 향상으로 이 시기를 보다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고 호르몬 대체요법 덕분으로 폐경기 증상으로 인한 건강한 위험요소를 감소시킬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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