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치료하는 것보다 조기 진단하는 것이, 조기진단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23일 서울대 약대의 한 좁은 연구실에서 암예방 신소재를 연구하는 서영준 교수를 만났다. 지난 6월 ‘이달의 과학자기술자상’을 받은 서 교수는 지난 10년간 발암기전 및 암예방 관련 연구로 국제과학논문색인(SCI)급 국제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가 하고 있는 ‘암예방(케모프리벤션)’ 연구는 안전한 화학물질을 이용해 발암과정을 인위적으로 억제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으로 기존의 ‘항암제치료(케모세라피)’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암예방 신소재로는 주로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식물화학성분)이 연구되고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해충이나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방어물질로 인간의 몸속에 들어가 암에 대한 방어능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암예방 식품은 마늘, 콩, 생강, 카레, 양배추, 브로콜리, 녹차, 토마토 등 40여종에 이른다. (그림3 참조)
서 교수는 “암의 요인 중 식생활이 미치는 영향이 35% 정도”라며 “국제보건기구(WHO)도 암치료보다 효과적이고 실리적인 화학 암예방을 중요한 전략으로 삼고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1991년부터 하루 과일과 야채를 다섯차례 섭취해 암을 예방하자는 ‘Five-A-Day for Better Health’ 캠페인이 한 예다.
식품 외에 아스피린이나 ‘콕스-2 억제제’ 등도 세포의 암화를 막는 것으로 알려져 암예방 연구에 새로운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다.
서교수는 “앞으로 항암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식품화합물들을 종합비타민처럼 상시 복용함으로써 암을 예방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 않으려면 암을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미리 예방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23일 서울대 약대의 한 좁은 연구실에서 암예방 신소재를 연구하는 서영준 교수를 만났다. 지난 6월 ‘이달의 과학자기술자상’을 받은 서 교수는 지난 10년간 발암기전 및 암예방 관련 연구로 국제과학논문색인(SCI)급 국제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가 하고 있는 ‘암예방(케모프리벤션)’ 연구는 안전한 화학물질을 이용해 발암과정을 인위적으로 억제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으로 기존의 ‘항암제치료(케모세라피)’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암예방 신소재로는 주로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식물화학성분)이 연구되고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해충이나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방어물질로 인간의 몸속에 들어가 암에 대한 방어능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암예방 식품은 마늘, 콩, 생강, 카레, 양배추, 브로콜리, 녹차, 토마토 등 40여종에 이른다. (그림3 참조)
서 교수는 “암의 요인 중 식생활이 미치는 영향이 35% 정도”라며 “국제보건기구(WHO)도 암치료보다 효과적이고 실리적인 화학 암예방을 중요한 전략으로 삼고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1991년부터 하루 과일과 야채를 다섯차례 섭취해 암을 예방하자는 ‘Five-A-Day for Better Health’ 캠페인이 한 예다.
식품 외에 아스피린이나 ‘콕스-2 억제제’ 등도 세포의 암화를 막는 것으로 알려져 암예방 연구에 새로운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다.
서교수는 “앞으로 항암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식품화합물들을 종합비타민처럼 상시 복용함으로써 암을 예방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 않으려면 암을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미리 예방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글쓴이 : Truescience™ 원글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