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레이 없이 선명한 화면 제공
소니코리아가 매혹적인 플로팅 디자인과 주위 환경에 따라 6가지 색상으로 베젤 교체가 가능한 프리미엄 풀HD TV '브라비아 X시리즈'(사진)를 출시했다.
소니코리아는 9일 남산 힐튼 호텔에서 제품 출시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HD방송 등 고화질 영상에 최적화된 '브라비아 X시리즈'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선보인 '브라비아 X시리즈'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외에도 1920×1080의 풀HD 해상도와 소니만의 최신 영상 기술이 결합된 풀HD TV의 완성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니코리아는 소개했다.
이번에 국내에 소개되는 제품은 46인치(KDL-46X2000), 40인치(KDL-40X2000) 두 제품으로 각각 6가지 색상이 있어 주변 환경에 맞게 베젤 교체가 가능하다.
소니코리아의 윤여을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브라비아 X시리즈'는 브라비아 국내 출시 1년을 맞아 선보이는 야심작"이라며 "화질은 물론 소니의 디자인 경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소니의 디자인 수석 디자이너인 타쿠야 나이츠가 참석해 '브라비아 X시리즈'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브라비아 X시리즈'는 미니멀/경쾌함/조화를 디자인 컨셉트로해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 보고만 있어도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디자인을 만드는게 목표였다"면서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을 갖춘 한국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통해 디자인과 컬러베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젤 색상은 레드, 블루, 블랙, 브라운, 화이트, 실버 등 6가지로 TV 색상을 교체로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인테리어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브라비아 X시리즈'는 명암비가 7천대 1로 향상된 슈퍼 PVA 패널과 소니의 차세대 영상엔진인 브라비아 엔진 프로가 만나 단순한 영상 재현력을 뒤어넘는 아름다운 풀HD 영상을 보여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브라비아 엔진 프로는 모든 영상 신호를 고화질의 HD 신호로 변환하는 HD 크리에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HD신호 뿐 아니라 DVD 등의 프로그레시브 신호, 현재 방송포맷인 SD 신호 역시 향상된 HD신호로 변환, 보다 현실감 있는 풍부한 영상을 구현한다는 것이 소니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기존 풀HD LCD TV가 HD방송 신호를 오버스캔해 신호 바깥 부분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것과 달리 HD신호로 변환해 보다 현실감 있는 풍부한 영상을 제공한다.
실제로 소니는 이날 국내 유수 풀HD TV 제품과 비교하는 시연회를 가졌다.
그 결과 국내 경쟁사 제품에 비해 세밀하고 섬세한 부분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 출시될 이들 제품은 46인치는 550만원이며 40인치 제품은 450만원이다. ⓢ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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