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길을 재촉하여 청송으로 고고~~~~^&^=3=3=3=3
새벽4시30분경 도착하니~~
아고 인산인해라고나 할까~~
어깨에 큼지막한 카메라를 들고 전국에서 다모인듯~~~
쯧쯧~` 늦었군 자리잡기는~~터덜거리며 주산지로 걸어올라갑니다...
어떤분은 좋은 자리 잡기위해 침낭속에서 자고있더군요~~@@
여명이 올때까지 어두운 밤을 기다립니다...
날씨는 최상~~ 거기다 물안개가지 피어오릅니다...
단지 아쉬운것은 단풍~~~물들기전에 말라버린것이 많습니다.. 아쉽다...아쉬워
그리고 몇장 담아 왔습니다.......^&^
주산지의 왕버들
권영호
시간의 속도를 끊임없이 기억하는
주산지의 왕버들 모자들,
백년 동안 서로의 발을 묶고 사는 30수
외골수들이 모여 부동면이 된건 아닐까?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한 편의 영화 출현으로 셀 수 없는
발걸음들 불러 모아 살랑살랑
온 몸 흔들어 길을 넓힌다
왕버들이 쉼없이 판 한우물, 주산지
한 계절이 알록달록 곱게 차려 입고
손 배웅을 하는 뒤편에서 알게 모르게
적막의 깊은 뿌리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음을
애써 모른척, 못본척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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