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415183356128
'尹탄핵' '文구속' 서울 도심 곳곳 집회...
일대 교통 혼란
전재훈 기자 입력 2023. 4. 15. 18:33 수정 2023. 4. 15. 18:37
촛불행동, 세종대로 '3만명 집회' 신고
국본·자유통일당, 맞대응 수백명 집회
세종대로 절반 통제... 경력 1800명 투입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주말인 15일 진보단체와 보수단체가 각각 집회를 열고
전현직 대통령을 규탄하는 세대결에 나섰다.
낮부터 이어진 행진·집회로 서울 도심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2023.04.15. kez@newsis.com
주말인 15일
진보단체와 보수단체가 각각 집회를 열고
전현직 대통령을 규탄하는 세대결에 나섰다.
낮부터 이어진 행진·집회로
서울 도심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촛불승리전환행동(춧불행동)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숭례문 일대까지 행진한 뒤 '전국 7차 집중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 약 3만명이 참석한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참석자들은
'주권 침해 미국 사죄', '주권 포기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세종대로에 모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 특별검사 수사 등을 촉구해온 이들은
이날도 비슷한 요구를 외쳤다.
이날은
미국의 한국 대통령실 도청 논란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미국에 가기도 전에 안방에 도둑이 들어와
비밀금고를 훔쳐 갔는데,
'그건 착한 도둑이다', '모르겠다', '선의가 있다'고 우긴다"며
"미국은 사죄해야 마땅한 것 아닌가.
이 나라는 글로벌 호구가 됐고,
주권침해를 당해도 괜찮은 나라가 됐다. 치욕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주권을 위해 더 확고히 앞으로 나가야겠다.
더 강력한 조직화가 이뤄져야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주말인 15일 진보단체와 보수단체가 각각 집회를 열고
전현직 대통령을 규탄하는 세대결에 나섰다.
낮부터 이어진 행진·집회로 서울 도심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2023.04.15. kez@newsis.com
내일(16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두고,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현성 광화문 노란리본 공작소 시민봉사자는
"여전히 참사는 반복되고, 사회적 참사 피해자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지금 정권은 이태원 참사를 통해
자신들이 참사를 해결할 능력, 의지가 없다는 것을
전 국민에게 보여줬다"며
"9년이 흘렀지만
세월호 추모 공원 하나도 건립하지 못했다.
여전히 기억 지우기 급한 세력에게 고통받고 있다"고
규탄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진보연대, 민중당 서울시당 등
20여개 단체가 모인 서울민중행동도
오후 2시께 공공요금 동결, 최저임금 상승, 일자리 창출,
이태원 참사 공식 사과 등을 요구하며
서울 용산구 12번 출구에서 시청 동편까지 행진한 뒤
집회를 개최했다.
이 단체는
탄력근로제 확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하며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해왔다.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주말인 15일 진보단체와 보수단체가 각각 집회를 열고
전현직 대통령을 규탄하는 세대결에 나섰다.
낮부터 이어진 행진·집회로 서울 도심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2023.04.15. kez@newsis.com
보수단체들도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전 대통령 퇴진, 김건희 여사 특검,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쳤다.
자유통일당 관계자 2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맞불집회에 나섰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휘말린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구속도
요구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 관계자 50여명도
서울 중구 시청역 2번 출구 앞에서 4·15 부정선거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정원, 민주노총에 간첩이 그렇게 많다는데
잡는 시늉만 하고 있다"며 "태극기로 혁명을 이루자"고
외쳤다.
신자유연대도
오후 5시부터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일대에서 맞대응 집회에 나섰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의 도심 집회가 예고된
지난 2월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배치된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다.
2023.02.28. jhope@newsis.com
경찰은 이날
서울에 약 30개 기동대 18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집회 질서를 관리했다.
특히 촛불행동의 집회가 진행된
숭례문 로터리에서 시청역으로 이어지는
세종대로 왕복 8개 차로 중 4개 차로를 통제됐다.
경찰은
시청 방면 세종대로 4개 차로를 왕복 가변차로로 운영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토피스)를 보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진행된 탓에
오후 6시 기준 이날 서울 도심 차량 속도는 시속 16.1㎞로
정체를 빚었다.
광화문에서 덕수궁 방면 세종대로는 시속 11.7㎞,
숭례문에서 시청역 방면 세종대로는 시속 8.9㎞로
차량 흐름이 매우 답답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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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41520300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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