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4대강 보 물그릇 쓰겠다" 환경부 발표... 4대강 논란 재점화

기산(箕山) 2023. 4. 4. 02:19

https://v.daum.net/v/20230403210530208

"4대강 보 물그릇 쓰겠다" 환경부 발표...
4대강 논란 재점화

박성호 입력 2023. 4. 3. 21:05

 

 

 

【 앵커멘트 】


광주 전남의 가뭄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중장기 가뭄대책을 일부 발표했습니다.

 

그 대책에

"4대강 보를 물그릇으로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는데,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내세웠던 논리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환경부가 광주 전남의 중장기 가뭄대책안을 일부 발표했습니다.

 

지난 31일 순천 주암호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환경부에

광주 전남의 심각한 가뭄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주문한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 싱크 : (지난달 31일)

- "환경부가 일단 급한 거 먼저,

생활용수와 공업용수에 불편함이 없고

(가뭄 극복할 수 있게) 보고를 한 번 해주세요."

 

대책안은

주암댐과 다른 댐을 연계하는 도수관로를 신설하고,

산단을 위한 도수관로를 놓는 등

물 공급체계를 조절하는 방안과 하수, 해수, 지하수를

활용해 대체 수자원을 확보하는 방안 등이

주된 골자입니다.

 

비상시에는

댐 저수위보다 낮은 비상용량까지 끌어다 쓰는 방안과

섬진강, 영산강의 물도 사용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cg2>

 

하지만 이번 대책안과 함께

4대강 본류의 16개 보를 물그릇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병행추진하겠다는 발표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싱크 : 한화진/환경부장관

- "앞서 말씀드린 대책과 더불어 4대강 16개 보의

물그릇을 최대한 활용하여 가뭄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습니다."

 

4대강 보를 물그릇으로 쓴다는 건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할 때

내세웠던 논리로,

사실상 문 정부에서 개방했던 보의 수문을

다시 막겠다고 발표한 겁니다.

 

<cg3>

 

그동안 4대강 사업이

사실상 가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많았던 만큼

이번 방안을 놓고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영산강 보 개방이 광주 전남 가뭄의 한 원인이라는

일부 보수 언론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광주광역시장

- "'광주시민 146만 명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는 영산강'

이건 100% 틀린 거지 않습니까.

지금 우리는 섬진강 수계를 가지고 물을 먹고 있기 때문에

이 팩트는 틀려있고.."

 

환경부가

4월 내로 중장기 가뭄 대책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영산강 보 존치와 해제를 둘러싼 갈등이

또다시 재점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cg3></c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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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403213504644

4대강 보 걸어잠그려는 윤석열 정부...
문 정부 ‘상시개방’ 뒤집나

남종영 입력 2023. 4. 3. 21:35 수정 2023. 4. 3. 22:15

 

윤 대통령, 보 활용 지시한 직후...
환경부 즉각 “가뭄 도움되게 추진”

 

정부는 극심한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안에는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본류 16개 보를

물그릇으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진은 영산강 승촌보의 모습. 연합뉴스

 

 

환경부가 3일

광주·전남 지역의 극심한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환경부의 이런 발표는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치된 4대강 보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지시한 직후 나왔다.

 

윤석열 정부가

광주·전남 지역의 극심한 가뭄을 계기 삼아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상시 개방과 해체’ 정책

뒤집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광주·전남 지역 중장기 가뭄 대책(안) 주요 방향’을

발표하며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본류 16개 보를

물그릇으로 최대한 활용해

가뭄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과거에 경험했던 가장 극심한 가뭄’을

기준으로 한 1단계 기본대책과

기후변화로 이전에 겪지 못한 극한 가뭄이 나타났을 때’를

기준으로 삼은 ‘2단계 비상대책’을 나눠

△ 장흥댐~도암댐 도수관로 설치

△ 지하수저류댐 2곳 설치 등의

중장기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극단적인 가뭄에도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4대강 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4대강 보 영향 구간에 있는 70개의 취수장·양수장과

71개의 지하수 사용지역에 생활·공업·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의 ‘4대강 보 물그릇 활용’ 계획은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이

광주·전남 6개 시·군의 용수를 공급하는 주암댐을 방문해

그간 방치된 4대강 보를 최대한 활용하고

노후 관로 정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한 직후 나왔다.

 

4대강 보 물그릇론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할 때 내세운 논리다.

 

환경부가

윤 대통령의 행보에 맞춰 이런 대책을 내놓은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상시 개방과 해체’ 정책을

뒤집기 위한 신호탄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철재 환경운동연합 생명의강 특위 부위원장은

이미 영산강에서 수질 악화 등 비상사태를 대비해

취·양수장을 개선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4대강 보 개방과 이번 가뭄이 연관성이 없는데도

환경부가 대통령 말 한마디에 움직이는 꼴

이라고 말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정동수

물은 고이면 썩는다.

 

정의의 심판

댐은 이럴때 쓰는거다..

왜 강에다 물을 가둬..강은 흘러야한다

 

뱃노래

문통이 효도를 하자고 했으면, 이 놈들은 ‘고려장’을 장려할 놈들임.

녹조로 키운 쌀로 밥을 지어, 후쿠시마산 멍게로 비빔밥을 해먹어라.

숭늉은 꼭 후쿠시마 냉각수로 ...

 

hwarang19

보를 잠그든 열든 그 결정에 반드시 따라야 할 것은,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민생적 판단이어야 한다는 거다.

누가 만들었든 누가 잠궜든 어차피 지금은 이미 있는 보다.

그 보가 쓰임새가 있다면 써야 하는 거고 쓰임새가 없다면 없는듯 살아야지.

왜 자꾸 거기다가 정치적 판단을 갖다붙이냐?

안 그래도 최저시급 여파로 시작 된 물가인상 장난 아닌데

가뭄으로 또 물가 오르면 그 땐?

수년 간 홍수 걱정 없이 살던 나라가 지난번 처럼 또 홍수로 난리나면 그 땐?

판단 잘하자. 이건 정치가 아니라 민생이다.

 

cherryBlossom

왜 전부 반대로만 가는 거야?

반항아 도 아니고 남들이 노! 라고 할때 혼자만 예스!

나라를 독식하고 싶은건지?

아~옛날이여!

 

김인묵4시간전

막으면 녹조라떼 됩니다.

그나마 조금씩 살아나는 하천생태환경 다시 죽은 하천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