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711231339509?rcmd=rn
미군 "사드, 탄도미사일 시험 요격.. 14번 모두 성공"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입력 2017.07.11. 23:13 수정 2017.07.11. 23:23
하와이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알래스카 사드가 요격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발사대 2기외에 4기의 발사대가 한국에 비공개로 추가 반입 됐다.
30일 오후 경북 성주 골프장에 기존에 설치된 사드 발사대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 2017.5.30
/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군이 11일(현지시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시험 요격에
성공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하와이 북쪽 태평양 상공에서 미공군 수송기 C-17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을 타깃으로 했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알래스카 코디악 미군 기지에 배치된 사드가 타깃을 탐지하고 추적해 요격했다"고
밝혔다.
사드는 사거리가 3400마일(약 5440㎞) 이하인
단거리, 준중거리,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종말 단계에서 요격, 파괴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미국 미사일 방어국(MDA)은
사드의 시험 요격을 이번까지 14번 시도했고, 모두 성공했다고 밝혔다.
MDA의 디렉터인 샘 그리브스 중령은
"이번 시험은 사드의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드는 우리 시민들과 배치 병력
그리고 동맹국들을 실재적인 위협에서 보호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수개월 전 계획된 것이지만
북한이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알래스카 등 미국 일부 지역을 사정범위에 두는
ICBM을 시험 발사한 뒤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다만, 사드는 ICBM을 막기 위해 만들어지진 않았다.
ICBM 요격에는 지상기반미사일 요격체계(GMD)가 주로 사용된다.
allday33@
'지식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이스북, 고객 볼모로 "통신망 공짜로 내놔라" 요구 파문 (0) | 2017.07.13 |
---|---|
방위사업청, 계약서 엉터리 번역으로 200억 날릴 위기 (0) | 2017.07.12 |
비 오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왜 더 덥지? (0) | 2017.07.10 |
'복합유도폭탄' 도입 시기 앞당겨 (0) | 2017.07.10 |
남한 전역 훤히 꿰뚫어보는 北 무인기 (0) | 2017.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