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708212951041?rcmd=rn
'복합유도폭탄' 도입 시기 앞당겨
김용준 입력 2017.07.08. 21:29
<앵커 멘트>
북한은 최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때 주로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습발사에 유리하기 때문인데 이 이동식 발사대를 파괴하는 유도폭탄을
우리 군이 당초 계획보다 2~3년 앞당겨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움직이는 차량을 타격하라는 명령을 받은 전투기 조종사가 복합유도폭탄을 투하합니다.
날개가 달린 유도폭탄이 도심 속 장애물을 피하며 추적해 목표 차량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유도폭탄에는 레이저와 GPS 유도, 적외선 식별 등 세가지 방식의 탐지모드가 함께 탑재돼
악천후나 주·야간에 상관없이 70km 이상의 원거리에서 오차 범위 1미터 내외로 목표를
정밀 폭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이동식발사대를 파괴하기 위해 이 복합유도폭탄을 도입합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되면 이동식발사대와 미사일을 선제타격할 수 있어
킬체인의 핵심전력으로 꼽힙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일취월장함에 따라 군 당국은 복합유도폭탄의 도입 시기를
당초 예정보다 2-3년 앞당겨, 2천 20년 초까지 전력화하기로 했습니다.
복합유도폭탄은
내년에 도입되는 F-35A 스텔스 전투기와 기존의 F-15K 전투기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북한은 현재 탄도미사일 기습발사가 가능한 이동식 발사대를 100여 대 이상 보유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김용준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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