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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타우러스' 등 전략 무기 영상 대거 공개.. 속뜻은?

기산(箕山) 2017. 7. 6. 00:19

http://v.media.daum.net/v/20170705203506180


군, '타우러스' 등 전략 무기 영상 대거 공개.. 속뜻은?


                                                                                     김수영 기자 입력 2017.07.05. 20:35 수정 2017.07.05. 21:55

 



<앵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북한 지도부와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략 무기 영상도 대거 공개했습니다.

언제든 북한을 응징할 수 있다는 의지를 과시한 겁니다.


이 소식은 김수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미사일이 전투기에서 분리된 뒤 수평으로 날아갑니다.

적 지도부를 가정한 목표물 상공에 이르자 수직으로 방향을 바꿔

정확하게 타격합니다.


사거리가 500km인 독일제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 시험 장면입니다.


공군 주력 전투기 F-15K에 장착하는 '타우러스'는

군사분계선을 넘지 않고도 북한 전역의 핵심 시설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초도 물량이 실전 배치됐고 올해 170여 발이 들어옵니다.


군은 사거리 300km의 공대지 미사일 슬램 ER 발사 장면,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했던 현무-2C 탄도미사일 발사 영상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유사시 북한 지도부를 제거할 수 있는 전략무기 영상을 대거 공개한 겁니다.

북한이 도발할 경우 언제든 응징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군이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와 함께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런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핵무기 사용 징후가 포착될 경우

북한의 핵심 시설 파괴와 지도부를 제거하는 작전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지난 3월 한미연합 훈련 때는 미군 특수부대가 참여해

이 작전 일부를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김수영 기자sw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