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tn.co.kr/_ln/0104_201704261333217858?ems=16044
Posted : 2017-04-26 13:33
우연히 찾았다! '비닐봉지 먹는 애벌레' 발견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을 먹어서 분해하는 애벌레가 우연히 발견돼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벌집나방'으로 불리는 곤충의 애벌레입니다.
애벌레가 담겨 있던 비닐봉지를 살펴보니, 여러 군데에 작은 구멍이 나 있습니다.
이 애벌레가 비닐봉지를 먹은 것입니다.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 연구진이
벌집에서 분리한 애벌레를 다른 연구를 위해 쓸 목적으로
비닐봉지에 넣어뒀다가 발견한 현상입니다.
비닐봉지의 성분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인데
비닐봉지뿐 아니라 포장지나 플라스틱 용기를 만드는 데도 많이 활용되지만,
자연상태에서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벌집나방 애벌레 100마리가 12시간 안에 분해하는 폴리에틸렌의 양은 92㎎ 정도로,
결코 적지 않은 양이라고 합니다.
애벌레가 어떤 원리로 폴리에틸렌을 분해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는데,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 획기적인 방법을 찾을 수도 있어서 연구진이 본격적인
연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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