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능행차 '원형 재현'
SBS | 이영춘 기자 | 2016.10.11
<앵커>
오늘(11일)은 지난 주말에 열렸던 수원화성문화제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문화제가 펼쳐졌는데요,
올해는 특히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기념해 역
대 최대규모로 능행차가 재현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 입니다.
정조는 아버지인 사도세자 무덤을 융건릉으로 옮긴 뒤 13차례 수원화성으로 능행차를 떠났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행궁까지 48km 구간에서 이틀에 걸쳐 능행차가
원형대로 재현됐습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이 구간에 해당 되는 서울시·경기도·안양시·의왕시와 협약을 맺고 함께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총 참여 인원 3천여 명, 4백 마리가 넘는 말이 동원된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능행차 중간중간 백성들이 직접 임금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격쟁'도 재현됐습니다.
[여정숙/수원시 영통구 :
정조대왕이 상당히 효를 중시하고 백성을 중요하게 생각했잖아요. 여기 나와보니 정말 대단한 분 같고….]
능행차가 끝난 뒤에는 연무대 창룡문에서 폐막연이 펼쳐졌는데요,
정조대왕이 야간에 군사훈련을 지휘하던 것을 재현한 '야조' 공연과,
시민과 함께하는 대동 놀이가 이어졌습니다.
수원시는 문화제가 열린 사흘 동안 4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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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충남 아산으로 이전한 경찰대학교 옛 부지에 경기도 신청사를 유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기흥구 언남동의 경찰대 옛 부지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기도 신청사 건립에 최적지"라면서
청사 용인유치를 경기도에 건의했습니다.
정 시장은
"수원 광교에 청사를 건립하면 3천300억 원이 드는데
경찰대 옛 부지는 기존 시설을 간단하게 리모델링만 하면 사용할 수 있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공사 기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수원 광교신도시로의 청사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상태로 내년 6월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61011182509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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