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네가 모셔라" 어버이날 가족 간 칼부림 '참극'
조 씨는 형수가 회의가 모두 끝나고 나서야 도착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아들이) 가끔 전기세나 수도세나 내러 오시고… 그때 감정이 욱하셨나봐요.
(형수를) 찌르셨다고해서 저도 놀랐어요, 진짜.]경찰에 붙잡힌 이 씨는
"형수가 시댁에서 빌린 4000만 원을 주식에 투자해 몽땅 날리기도 했는데
어머니를 모시는 데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지난 5일에도 노모를 모시는 문제로 남매들이 심하게 다퉈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48살 공 모 씨 등 남매 3명은 뇌졸중에 걸려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누가 모실지에 대해 논의하다
서로 얼굴을 수차례 때렸습니다.경찰은 가족 모두 처벌을 원하지 않아 이들 남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장훈경 기자roc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