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salsa)
salsa 라는 말의 기원은 원래 소문자로 시작되는 'la salsa'는 '양념,소스'란 뜻이다.
쿠바에서 발생한 정열적이고 다이나믹한 8박자 리듬이 특징인 댄스로,
음악성격상 격렬하고 화끈한 'hot'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상업적 의도로 인해
뉴욕을 중심으로 'Salsa'라는 용어를 쓰기 시작했다.
현재 [Salsa]라고 하면 춤 또는 음악을 지칭하는 말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1960년대 말경에 뉴욕의 히스페닉계 사람들의 커뮤니티에서 태어난
쿠바음악(손, 아프로 쿠반 등..)을 기초로 하는 댄스 뮤직을 일컫는 말로 사용된다.
쿠바음악은 1920~30년대부터 계속해서 미국에서 인기가 있었다.
그러나 쿠바혁명 이후에는 미국과 국교가 단절돼서 새로운 음악들의 그 소개가 뜸해지게 된다.
그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미국의 히스패닉계 뮤지션들이 쿠바음악의 전통을 지키면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 1960년대 후반부터 승화되어 발전한 것이 바로 [살사]다.
메렝게(Merengue)
메렝게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민속춤이며
또 어느 정도는 그 섬을 공유하는 이웃 나라 아이티의 민속춤이기도 하다.
메렝게의 기원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
함께 쇠사슬에 묶인 채로 드럼소리에 맞춰 사탕수수를 베면서 한쪽 다리를 질질 끌 수 밖에 없었던
노예들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두번째,
어떤 위대한 영웅이 도미니카 공화국 내전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었는데 한 마을사람들이
승리축하파티에 그를 위해 춤추는 사람들 모두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고 끌면서 춤을 춘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메렝게는 도미니카 공화국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아이티에서는 유사한 춤을 메링게(Meringue)라고 부른다).
이 춤의 명칭은 설탕과 흰 계란으로 만든 과자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볍고 천박한 춤의 특성과 짧고 간결한 리듬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듯하다.
19세기 중반까지 메렝게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매우 대중적인 춤이었다.
현재 이 춤은 도미니카 공화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댄스행사에서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카리브해와 남아메리카 전역에 걸쳐 보급되었으며 표준 라틴아메리카 댄스 중의 하나이다.
바차타(bachata)
바차타는 카리브해의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생겨난 음악이다.
도미니카의 수도 산토도밍고는 콜롬부스가 처음 스페인 식민지를 건설한 곳이다.
16세기 이후 아프리카에서 끌여온 노예들은 타악기를 위주로한 자신들의 리듬과
식민지 종주국인 스페인 민속 음악적인 요소를 뒤섞어서 도미니카의 다양한 춤곡을 만들어냈다.
대표적인 것이 메렝게와 바차타다.
메렝게는 봉고나 콩가같은 타악이 주요 악기이고 바차타는 기타같은 현악을 위주로 한다.
메렝게보다 훨씬 로맨틱하고 섹시한 음악인 바차타는 4/4 음악으로 느린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춘다.
람바다(rambada)
1990연대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켰던 람바다,
60년의 전통을 가진 남미의 이 춤은 브라질 리오데 자네이로의 조그만 클럽에서 발단하여
1930연대 브라질 전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
세계적으로 인기가 확산된 것은 1990년대 걸출한 인기 가수 카오마가
그녀의 노래를 흥행가도에 올려 놓으면서이다.
람바다의 춤과 멜로디만이 지니고 있는 지역적 민족적 독창성과 함께 일반인의 보편적인 정서를
반영한 것이 흥행요인이다.
이 외에,
와왕코, 봄바, 볼레로, (아르헨틴)탱고, 죽, 삼바, 바제나또 등
여러가지 종류의 소셜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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