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사람이 두발로 걸으면서 두손의 자유로움을 가진 대신에
허리와 무릎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인트레슨은 무릎에 관해 써 볼까합니다.
저희가 추고 있는 스탠다드 댄스는 무릎을 쓰지 않고는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가 없는 춤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무릎을 구부리려고 하면 무릎에 부담이 많이 생겨
무릎이 많이 구부려지지 않는다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저도 예전에 발레를 전공할 당시 무릎이 많이 안 좋아서 비만 오면...
하지만 지금은 비를 너무 좋아합니다...^^
먼저 무릎관절 그림을 보겠습니다.
스탠다드 댄스를 잘못추다 보면 (Down 동작, CBM 등등)
전방십자인대 및 연골부분에 문제가 빨리 찾아올 수 있습니다.
물론 무릎의 연골은 소모성입니다.
춤을 추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자동차와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10리터의 기름이 있다고 가정해 보세요.
가속을 해도 천천히 하는 사람과 급하게 페달을 밟는 사람,
어떤 운전습관을 가진 사람이 기름을 더 절약할 수 있을까요?
연골을 기름이라 생각해 보세요.
그것도 아주 비싼 1리터에 100 만원하는 기름
그리고 더이상 주유할수 없는 기름!!
그러면 가능한 10리터 밖에 없는 귀한 연골을 아껴 사용해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반대로, 연골을 과소비 하면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포인트레슨에서 한번 다루었던 기억이 나네요.
"무릎에 무리가 가지않게 최대한 구부리고
부담이 올때는 최대한 빨리 지나가라" 라고...
밑에 나오는 해골 친구들을 보며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Up하고 있는 동작에서 Down을 할때
(동작을 Up 과 Down) 이라고 하기는 좀...
하지만 이 부분을 말할려면
너무 길어져 편의상 Up, Down 이라 하겠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하려고 합니다.
그래야 왼쪽 무릎관절에 무리가 덜 오기때문입니다.
( 이 동작으로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스탠다드댄스의 최고 테크닉은 자연스러운 이동!!! )
그 후 이동하다 보면 왼쪽 무릎에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 때에는 빠르게 다음 스텝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지 않고 너무 많은 시간을 멈추어 있으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됩니다.
그래서 스탠다드 댄스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래에 있는 또 다른 해골 친구는
많은 매니아 분들이 추시는 방법에 가까운 예입니다.
Up 동작에서 Down을 할때 위의 해골친구 처럼 하면
왼쪽 무릎에 많은 부담를 주게 되고
절대 음악에 맞추어 타이밍도 조절할 수 없게 됩니다.
단체수업시간에 많은 분들께
제 자리에서 무릎을 구부려 보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남녀노소 선수 매니아 모든 사람들의 각도는 비슷합니다.
트레이닝에 의해 선수들이 약간 더 구부려지지만
많은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춤을 추면 선수들이 더 많이 무릎을 구부려 지게 보이는 이유는
그렇게 보여지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혹 매니아 분들이 그 부분을 따라하기 위해
힘으로 무릎을 구부려지게 한다면
아마도 2년안에 무릎수술을 받으셔야 할 것입니다.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위해 배우시는 춤이
건강을 해치면 않되겠죠?
자연스러운 기울임, 자연스러운 그림.
자연스럽게 올라가면서 전진하기도 하고 후진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내려가면서 전진하기도 하고 후진하기도 하고,
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 보세요.
그럼 또 다른 세계가 당신에게 다가올것입니다.
인생도 아름답게 춤도 아름답게...
- 2011년 5월 8일 학준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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