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절반 "일단 안쓰겠다"…물가 난리에 소비 '위축' 우려
SBS CNBC | 곽호형 기자 | 입력 2011.03.17 20:35
물가 상승으로 저축을 제일 먼저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이 많이 지출하는 여행과 의복 구입 등에 대한 소비도 줄이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외식비, 가족 용돈, 통신비 등을 줄여 실질소득을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1년전과 비교해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고 느낀 소비자들은 77%에 달했습니다.
월 소득 2백만원 이하의 저소득 계층에서는 82%가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고 답해,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더 컸습니다.
전월세 급등세로 가계 부채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채 보유자들 중 45%가 주택 구입과 전월세 자금 충당으로 1년전 보다 부채가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저소득층은 좀 심각한 상황입니다.
저소득층 48%가 생계비 충당 목적으로 가계부채를 지고 있어 회수가 거의 불가능 할 것이라고
대한상공회의소는 밝혔습니다.
소비자들 절반 이상이 올해 소비를 줄인다고 밝히면서
물가상승 여파는 소비 위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SBS CNBC 곽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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