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원인 5계명!
시티라이프 | 입력 2010.04.20 13:19
얼마 전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인 8명 중 1명은 입 냄새 때문에
동료, 연인과의 만남을 피했던 경험이 있었고 구취가 걱정된다는 응답은 78%에 해당됐다.
노인의 경우는 입 냄새 때문에 대인관계는 물론 가족들도 대화나 접촉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는
답변이었다.
입 냄새는 입안에 충치가 하나만 있어도 생길 수 있다.
충치로 인해 생긴 치아의 구멍에 음식물이 끼어들게 되고
제대로 제거가 되지 않으면 입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더욱이 풍치는 질병의 특성상 딱 하나의 치아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널리 퍼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입 냄새는 풍치가 있을 때 더욱 심해진다.
풍치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끼면서 풍치균이 활성화되어
더더욱 잇몸이 부어 오르고 음식물이 더 끼게 되면서 그야말로 입 냄새는 가속화 된다.
풍치의 가장 큰 원인은 치석으로 치석은 치아에 달라붙어 죽은 세균과 음식 찌꺼기,
침 속의 칼슘 덩어리를 말한다.
평소 팔이 아플 정도로 꼼꼼히 칫솔질 해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풍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입 냄새의 원인을 찾아라!
다음과 같은 경우 입 냄새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①노인의 경우 침의 분비량이 줄어 구강 내 세정작용이 덜어짐으로
입 냄새가 젊은 사람에 비해 더 많이 난다.
②입으로 숨은 쉬는 구호흡인 경우 입안의 침이 마르므로 입 냄새가 심해진다.
③당뇨병이 있거나 항히스타민제, 신경안정제, 고혈압약 등은 침의 분비를 감소시켜서
입안의 박테리아가 증식하게 되어 입 냄새를 가중 시킨다
④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안에 침이 말라서, 입 냄새가 더 많이 난다.
⑤보철물 주위에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낄 수 있고
노인의 경우 꼼꼼한 칫솔질이 힘들어 잇몸질환을 일으키므로 입 냄새를 더하게 한다.
룡플란트치과 김용문 대표원장은
"풍치가 심해지면 치아 주변 뼈는 염증으로 파괴되고
치아주변 뼈(치조골)이 더 이상 치아를 지지하지 못해 치아가 흔들리게 되는데
풍치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치아 살리기에 힘써야 하며
살리지 못한 치아는 인접치아에 염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하는 게 전체 치아건강에 좋다"고
설명한다.
풍치는 임플란트 시술 전에 치료를 받고 난 후 시술해야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이를 뽑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났거나, 잇몸질환 및 심한 충치로 인한 잇몸 뼈 염증 등으로 인해
잇몸 뼈가 많이 흡수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이나 잇몸 뼈의 밀도, 부피, 질 등이
부족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는 부족한 잇몸 뼈 부위에 치조골이식이 필요하며
이식하는 뼈의 종류에는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이 있다.
자가골은 말 그대로 자신에게서 얻는 뼈로 이물반응이 없어 가장 효과적이다.
치아 관리와 충치 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충치가 진행 중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치료받는 것이 치료효과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두자.
도움말: 룡플란트치과 그룹
기획취재팀 박두원팀장 p7@mkmedia.co.kr
'보건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증은 ‘증상’이 아니라 ‘질병’이다 (0) | 2010.05.08 |
---|---|
[중점] 심한경우 사망 패류독소!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 (0) | 2010.04.30 |
감기 닮은 병들… 안나으면 의심하라 (0) | 2010.04.19 |
[SBS스페셜] ② 물만 먹어도 vs 아무리 먹어도 (0) | 2010.04.12 |
걷기 운동으로 얻어지는 효과 (0) | 2010.03.26 |